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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한스푼

고요히 침묵하도록 하자.


고요히 침묵하도록 하자.


하늘과 땅은 편견이 없다. 만물을 동등하게 대한다.
도를 터득한 사람도 편견이 없다.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한다.


하늘 사이는 풀무 같다.
속이 비었으면서도 생성이 멈추지 않고,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더 많이 나온다.


말이 많으면 생명력이 빨리 소진한다.
그러니 비어 있는 근원에 머물러
고요히 침묵하도록 하라..


세상의 모든 이들을 감정이나 편견 없이 담담하게 대하자.
비어 있으나 마르지 않으면서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어진 사람이 되어 보자.


말과 일이 많으면 생명력이 빨리 소진되고, 궁해진단다.
다문삭궁(多聞數窮)처럼, 아는게 많으면 좋을 수도 있지만
막힘이 자주 있다고 한다.


다언삭궁(多言數窮)처럼, 말이 많으면 자주 궁색한 처지에 빠진단다.
그러니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마음속에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편이 낫다.
아주 가끔씩은 지긋이 눈을 감고,

고요히 침묵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