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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의 길잡이

가수가 되는 길 4 - 혼자 힘으로 가수되기.

▣ 가수 되는 길 4

▣ 혼자 힘으로 가수되기

[언더그라운드 무대를 통해] 비록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는 받지 못하지만 관중들의 반응을 바로바로 느낄 수 있는 라이브 무대나 다운타운가로 진출하는 방법도 있다. 특히 다운타운가의 디스크 자키 즉, DJ는 "전 국 DJ연합회를 결성할 정도로 전국 곳곳에 세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다운타운 인기차트 100 을 매주 발행해 다운타운가에서 부터 히트곡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가요계에 영향력을 행사 하고 있다

"가요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우는 기획자로 신승훈, 김건모, 클론, 등을 키워낸 김창환이나 DJ DOC, 구피, 등을 키워낸 신철도 다운타운가의 DJ 출신 뿐만 아니라. 김건모 역시 제대후 다운타운가의 "평균율" 이라는 그룹에서 보컬과 건반을 하면서 실력을 키우다 김창환과의 만남으로 인기가수가 된 케이스다.


라이브 카페에서 세션맨으로 시작해 싱어송 라이터의 실력을 키우는 경우도 있다. 라이브 카페들은 홍대앞이나 대학로, 신촌 등에 밀집해 왔는데 요즘은 노래방이나 재즈카페, 록카페 등에 밀려 가장 활성화 되었던, 60-70년대에 비해 활발하지는 못하지만 명맥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오랜 음반시장의 침체로 인하여 사실 예전보다 이쪽관련 모든이들이 무척이나 어렵다는 것이 현실이다.

중요한 것은 기획사의 가요 관계자들이 틈만 나면 이런 라이브 카페에서 재목이 될 만한 신선한 얼굴을 찾기 위해 들렸었고 이로 인하여 의외의 행운의 기회가 올 수 있었고 이런 곳에서 알아둔 음악인들이 도움이 될 수도 있음이 사실이다.

확실한 실력만 있다면 다운타운가에서 좋아하는 음악도 실컷 하고 실력도 쌓으면서 기회를 기다리는 방법도 있다. 밤12시부터 새벽4시까지 영업하는 이태원의 "문 라이트"등에는 댄스가수를 발굴하려는 관계자가 많이 드나들며 실제로 이곳에서 스카우트된 가수로 현재 활동하고 있는 경우도 있었으니... 

오래된 이야기 인줄은 알지만 홍대앞의 블루데이나 "올 댓 재즈", "신촌의 러쉬" 등도 음악인들이나 가요 관계자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인데 요즘은 어떤지 정확히 가름하기는 어렵다. 예전의 이태원이나 홍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없어진 곳도 여럿되며, 홍대엔 클럽이 늘어난지가 오래되었으니 말이다.

언더그라운드 무대에 서있는 이외에 독자적으로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다가 입소문으로 기획사에 의해 캐스팅되는 경우도 있다. 노이즈의 천성일은 제대후 "모래시계"라는 그룹을 만들어 활동했었고 가수 김정민도 록 그룹을 만들어 활동중 가수로 데뷔한 것이다.

 

▣ 직접 찾아가자

▣ [데모 테이프(CD, USB메모리에 담아서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자]

우연히 프로덕션에 의해 스카우트된다면 그 이상의 행운은 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생각한다. 정말 가수가 되고 싶다면 좀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보자. 바로 직접 프로덕션을 찾아가는 방법이다.

이때 반드시 가져 가야할 것은 자기소개서와" 데모 테이프"라는 것이다. 데모 테이프에는 아직 일반적에게 알려지지 않은 미 취입된 연주곡과 간단한 악기반주에 맞춘 창작곡, 또는 신디사이저 등 전자기계음을 사용하여 녹음한 곡 등이 들어있어야 한다.

또 댄스가수를 희망하는 경우 자신의 춤실력이 담겨있는 비디오 테이프를 함께 돌리기도 한다. 요즘은 워낙 컴퓨터와 관련된 많은 부분들이 워낙 빠르게 변하고 있는 점을 감안 하고 테이프에서 CD로 CD에서 USB 메모리를 적절히 사용하여도 좋을 듯 싶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그룹 "패닉"의 이적 ==="달팽이"/ "왼손잡이" 신승훈===자작곡인 "미소 속에 비친 그대" 유승준===댄스곡 "가위"


녹음스튜디오의 사용료 다소 차이가 있지만, 4시간을 기준으로 40-100 만원선도 있지만 보다 비싼 장비로 인하여 훨씬 가격의 폭이 늘어날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시고 스튜디오는 요즘 각종 검색 사이트들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한다.

요즘은 아이돌 가수들이 다시 대세를 이루고 있으며, 또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얼마전 알고 지내는 형이기도 한 모 방송국 피디가 전화가 와서 묻는 말이 아이돌 같은 가수를 만드는데 비용이 한 얼마정도가 들까? 하고 물었다. 이바닥을 아예 모르는 사람이 아닐텐데 그렇게 묻는것이 조금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뭐라고 딱히 할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왜냐면 정확하진 않지만 근사치 비용을 산출하기가 무척 어려운 것이 각 기획사마다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틀리기 때문이다.

모르는 사람들은 아이돌 가수들이 하루아침에 만들어 졌다고 생각을하는데, 아니면 음반제작에 돈만 넉넉히 있으면 짧은 시간에 만들어 지고 성공 하는줄 아는데 그건 너무나 잘못된 생각이며, 만약 그렇게 알고 진행 한다면 지금 더이상의 돈을 쓰지 말고 음반을 접는 것이 시간과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현명한 방법임을 알아줬으면 한다.

그런 스타급 아이돌을 만들기 위해 거친 오랜 시간과 과정, 즉 오디션이나 인물을 찾기위한 열정과 발품 그리고 진행하면서 관계자와 맴버들간의 갈등, 오랜 시간의 트레이닝으로 힘들어 하다가 중간에 포기해서 떨어져 나가는 맴버도 있을것이며 등등.. 여러가지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지금의 아이돌 발굴과 수많은 음악의 장르의 선택과 선별, 가수 전체의 컨셉을 수없이 바꾸어가며 진행한과정 그리고 스타급 반열에 올려 놓기까지의 현기획자들과 관계자들이 얼마나 많은 눈물과 땀을 흘리며  남모를 고독과, 고민이 동반한다는 것은 아무도 모를 것이다.


※ 마지막으로 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는 음반시장 속에서도 묵묵히 기획을 하고 있을 모든 기획자나 관계자들에게 화이팅의 박수를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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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