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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 그사이

이런 기획사 주의...!!

지금까지 많은 연예 지망생들을 대상으로한 사건들이 많이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부디 이글을 읽고 금전적 손해나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로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없도록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마음이며, 지망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며 ....
                                                                                                                          -로즈볼-


이런 기획사 주의...!

스타를 배출한 검증된 기획사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기획사를 선택할 때 돈을 요구하지는 않는지, 홈페이지는 있는지, 소속 연예인은 누구인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음은 기획사 관계자들이 말하는 요주의 기획사 감별법이다.

1. 트레이닝을 요구한다.

제대로 된 기획사는 트레이닝 비용을 요구하지 않는다. 교육비나 카메라 테스트비, 또는 사진촬영비로 돈을 요구하면 의심해야 한다.

2. 과도한 사진촬영이나 영상 촬영을 요구한다.

노출이 있는 사진이나 영상 촬영으로 테스트를 한다고 하면 무조건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라. 가짜이기 때문이다.

3. 무조건 뽑아놓고 기다리라고만 한다.

신생 기획사가 이럴 수 있다. 자금이 부족할 경우 투자금이 없어 연예인 지망생을 선발해놓고 무작정 대기시켜 놓는 것이다. 3~4년간 대기상태로만 있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는 해당 기획사 사람과 대화를 많이 나누어 전망이 없다고 판단되면 다른 기획사를 찾아보는 게 낫다. 어린 스타가 많아진 요즘 3~4년의 시간은 너무 길다.

4.어설픈 전단지 모델이나 지방행사 무대에만 올린다.

나이트클럽 등에서 노래를 부르게 하면서 트레이닝의 일환 또는 과정이라고 말하는 기획사가 있다. 주로 밤무대 등에 아이들을 공급시켜 돈을 챙기는 기획사다. 과거 청평이나 미사리 라이브 카페에 노래 잘하는 가수는 무명이어도 300만 원까지 주고, 신인이어도 분위기를 잘 이끌면 150만 원 정도를 줬다. 이를 기획사가 챙기는 것이다.


꼭 연예인이 되려면...

1. 전문가를 찾아 상담한다.

실용음악을 전공한 사람이나 연기를 전공한 사람을 찾아 본인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실력 있는 프로듀서나 작곡가를 직접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재능이 뛰어나다고 판단하면 키워주거나 괜찮은 전문가를 연결해 줄 것이다.

2. 각종 대회 참가 등을 통해 냉정한 평가를 받는다.

수많은 대회에 참가하라. 큰 가요제만 대단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력을 쌓으려면 작은 무대에 자주 서는 것도 좋다. 요즘엔 지역마다 청소년쉼터나 문화센터에서 주최하는 대회도 많다. 대형기획사에서도 숨겨진 보석을 찾기 위해 종종 그런 대회를 눈여겨본다.

3. 배워서 익힌다.

제대로 운영되는 학원을 다니거나 대학 전공을 통해 실력을 쌓는다. 요즘엔 인터넷에도 정보공유 사이트가 많다. 오디션이나 보컬 레슨 등으로 검색하면 꽤 많은 사이트가 뜬다. 연예관계자들은 “기본적으로 재능이 있어서 되는 게 아니라 자기 실력을 높이는 노력도 중요한데 요즘 애들은 운만 좋으면 스타가 되는 줄 안다”고 푸념했다.
<최영진 기자 cyj@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