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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미래다.

"대한민국 초미세먼지 기준치, WHO 평균보다 1.3배 높아"

"대한민국 초미세먼지 기준치, WHO 평균보다 1.3배 높아"

다이슨, 공기 질 측정 배낭과 연동 앱 활용…동선 따른 공기 질 변화 확인

대한민국 공기 내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세계보건기구(WHO) 안전 권고 기준보다 하루평균 1.3배 높다는 조사결과가 24일 나왔다.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은 자체 측정 장비로 국내 공기 질을 확인한 결과 초미세먼지 수치가 세계보건기구 일평균 안전권고 기준보다 최대 1.3배 높았다고 24일 밝혔다.

▲ 다이슨 공기 질 측정 배낭 (사진=다이슨)

다이슨은 최근 가수 션, 유튜버 무빙워터 등 참여자 6명을 대상으로 일상 속에서 공기 질을 측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다이슨이 제작한 특수 배낭을 메고 일상을 지냈다.

배낭은 다이슨 공기청정기에 사용된 기술을 적용해 공기 질을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한 휴대용 기기다. 내부에 탑재된 온보드 센서와 배터리 팩, GPS 기능으로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질소, 이산화탄소 수치를 측정한다.

각 참여자들은 다이슨 공기 질 앱으로 실시간 공기 질 변화 추이와 각 오염원에 대한 상세 내용도 살펴봤다. 일주일 간 요일 별, 시간대 별 데이터도 확인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외에도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인도에서 동시 진행했다. 국내 프로젝트 결과에 따르면 모든 참여자 평균 초미세먼지(PM2.5) 수치는 세계보건기구 일평균 안전권고기준 15/보다 최대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바로가기]

미세먼지로 가득찬 서울시 전경 사진: KBS 뉴스

상황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중국발 미세먼지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발 미세먼지 또 초비상…석탄 화력발전소 2배 더 짓는다란 기사가 한국일보를 통해 나왔다.

전 세계 탄소배출량 1위인 중국이 석탄 화력발전소를 더 많이 짓고 있는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석탄발전소를 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석탄발전 확대에 열을 올리는 것이다. 국제사회와 맺은 '탄소중립 달성' 약속도 저버렸다.

AFP통신에 따르면,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중국 지방 정부들이 올해 1분기에 최소 20.45기가와트(GW) 발전 용량의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신규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8.63GW)의 두 배 이상이고, 20211년간 승인된 18.55GW보다도 많은 용량이다.

탄소 배출로 인한 대기오염 물질은 미세먼지의 양과 농도를 증가시킨다. 올해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에서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2019년 한국·중국·일본의 첫 공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초미세먼지 중 32%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중국은 지난해 전력의 약 60%를 석탄에 의존했다. 다만 2021년 기준 57개의 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인 한국 역시 석탄 의존도(전체 발전량의 41.9%)가 높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은 2030년 탄소 배출 정점을 찍고 2060년에는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쌍탄(雙炭)' 정책을 발표했다. 2035년까지 비(非)화석 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5%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석탄 발전 확대는 이에 역행한다.

이는 중국이 기후 위기 대응보다 에너지 공급을 우선시한 결과다. 중국은 산업용 전기 수요 폭증과 폭염, 가뭄 등 이상기후 때문에 2021년 이후 2년 연속 전력 부족 사태를 겪었다. 올해 석탄발전소 신규 건설 승인이 난 지역 대부분이 2년간 전력난을 경험한 곳이라고 AFP는 전했다.

그린피스는 "에어컨 사용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화석연료 발전에 더 많은 투자를 하면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기후 변화가 가속화돼 폭염과 같은 극한 기상이변이 더 자주 발생하는 악순환이 되풀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미세먼지 위험성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역행하는 모습에 미래가 매우 걱정스럽다. 그렇다고 대한민국은 멈춰서는 안 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 다시 말해 미세먼지 오염원들을 최대한 찾아내고 줄여 가야만 한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배출가스를 줄이고 공단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를 규제하는 것도 하나의 노력이 될 수 있다. 특정 지역의 대기질과 상태를 다각적으로 파악해 그 대기환경이 수용할 수 있는 대기오염물질의 총량을 정해 그 지역에 운영 중인 공장들에 배출 허용량을 나눠주고 배출량을 규제하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생활권 주변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도 줄여 나가야 한다. 도심 속 대형공사 현장이나 철거 시 도로 위에 물을 뿌려 청소하는 방법도 있지만 물청소만으로 미비했던 문제점들은 친환경 소재의 비산방지제를 활용하여 현장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대폭 줄여야 한다.

국내 최초 '친환경 비산방지제' 개발,  (주)에코케미칼

 

주식회사 에코케미칼

미세먼지 저감용 친환경 비산방지제, 미세먼지 측정시스템, 스마트 저장시스템, 미세먼지 포집기, 비산방지제 원격 살포장치, 환경데이터 서비스

www.ecochemic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