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미세먼지 작년보다 더 심해진다.

올겨울 미세먼지 작년보다 더 심해진다.

미세먼지 늘어 마스크 써야 한다.

지난해 겨울보다 올겨울 미세먼지 농도 더 심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늘어 마스크 써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국립환경과학원이 국회에 제출한 초미세먼지 3개월 전망을 보면, 올겨울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더 높을 확률이 50%로 분석됐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동태평양 엘니뇨가 겨울철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꼽혔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일본 동쪽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우리나라로는 남풍 또는 남서풍이 불게 된다. 남서풍이 불면 기온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오르기 때문이다.

또한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한반도로 부는 북서풍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있으며 베링해 해수면 온도가 높아 우리나라 주변에 고기압성 순환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짙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한반도가 고기압 중심부에 놓이게 되면 대기의 정체가 길어지며 여기에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까지 축적되면서 미세먼지 농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11월 23일 대한민국 미세먼지로 뒤덮여… 외출 시 마스크 꼭 착용

오전 9시를 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새벽부터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축적된 고농도 미세먼지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한다. 또한 인천과 경기 중부와 남부와 충남 서부권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부가 내려졌었다.

이렇듯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이나 어린이, 임산부, 호흡기. 심혈관 질환자는 외부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부득이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사실 젊은 사람이라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국민이 외부 활동 시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싶다.

▲미세먼지 늘어 마스크 써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올겨울 대한민국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더해진다.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인 중국은 2020년 9월 유엔(UN) 회의에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정점을 찍은 뒤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이른바 ‘쌍탄(雙炭) 목표’를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승인을 확대했다.  올 상반기 신규 석탄 발전소 허가 규모가 52기가와트(GW)로 2021년 연간 규모를 이미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중국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앞으로 석탄 수요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8월 석탄 수입은 4400만 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호주와 관계가 개선된 이후 호주산 석탄을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가 23일 공개한 한반도 주변 인공위성 영상에 거대한 중국발 미세먼지 덩어리가 수도권과 중남부 지역으로 유입되는 모습이 영상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소는 22일 오후 4시부터 23일 난 12시까지 측정한 시간대별 대기오염도 측정자료도 공개했다. TSP(총부유먼지), PM10(미세먼지), PM2.5(초미세먼지), 일산화탄소(CO) 등 주요 오염물질 농도가 20시간 만에 2~3배 상승했다고 한다.

코로나로 중국 공장 가동이 줄어들면서 잠잠했던 중국발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올겨울 대한민국은 미세먼지로 탁한 하늘을 자주 보게 될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도로변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대부분의 국민들을 위해 영하권이 아닌 날엔 도로변 물청소에 꾸준히 신경을 써야 하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물론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변을 거닐 땐 꼭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싶다. 

도로 위에서 만들어지고 날리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고 서울시는 유해성 도로 날림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억제제구매 예산지원' 사업이 확대되고 있어 희망적이라 할 수 있다.

국내 최초 도로용 친환경 미세먼지 저감제 개발, 주식회사 에코케미칼

주식회사 에코케미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