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환경이 미래다.

조용한 살인자 미세먼지, 치명적 뇌질환 일으킨다.

조용한 살인자 미세먼지, 치명적 뇌질환 일으킨다.

[와이즈픽] 미세먼지가 치명적 뇌질환 일으켜… 지구 뒤덮은 조용한 살인자

지난 5월 4일 YTN에서 지구를 뒤덮은 미세먼지의 치명적 위험에 대하여 다뤘다. 누구나 알기 쉽게 만들어진 영상과 함께 자세한 설명이 더해져 이해하기가 쉬웠다.

다소 불편하지만 현실이 되어버린 미세먼지의 심각성 정보들은 단발성이 아닌 주기적으로 방영되어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과 국민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과 그 내용이 너무 좋아, 한 사람이라도 더 보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도시를 자욱하게 뒤덮은 매캐한 연기는 목을 간지럽힙니다. 답답했던 코로나 이후 시원하게 벗어던진 마스크는 다시 외출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체내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천식,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고 결막염과 아토피 같은 피부병을 일으킵니다. 여기까진 비교적 잘 알려진 사실이죠.

그런데 이 미세먼지가 뇌에서도 발견됐습니다.

▲ 미세먼지 뇌에서도 발견됐습니다 / 자료: YTN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작은 유해입자를 '미세먼지'라 부릅니다.

10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크기로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죠.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사람의 머리카락 단면 지름을 기준으로 미세먼지는 평균 1/5 크기고요. 이보다 더 작은 초미세먼지는 1/20 크기입니다.

굉장히 작죠?

너무 작아서 마스크로도 잘 걸러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항 없이 체내 깊숙이 침투할 수 있죠. 혈관을 타고 우리 몸 곳곳에 염증을 일으켜 호흡기 및 피부질환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문가들은 '중추신경계'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 뇌 속으로 들어온 초미세먼지 / 자료: YTN

사진에 까만색 점이 보이시나요?

이게 바로 뇌 속으로 들어온 초미세먼지인데요. 이렇게 축적된 미세먼지가 뇌를 공격하면 정말 심각한 문제가 생깁니다. 2022PNAS에 기재된 논문에 따르면 오염된 공기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각한 뇌 손상이 발생하고, 신경퇴행성 질환 및 행동장애가 따를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특히 취약한데요. 실제로 건강보험공단의 통계를 보면 하루 미세먼지가 10/(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 증가할 경우 자폐스펙트럼이 9.4%, ADHD6.7% 상승했습니다.

태아나 영유아의 경우 영구적 뇌 손상은 물론, 성인기 신경 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높았습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대기오염에 노출된 사람들의 뇌에서 알츠하이머 환자와 비슷한 양상을 발견했습니다.

▲ 미세먼지에  노출된 사람들의 뇌에서 알츠하이머 환자와 비슷한 양상을 발견 / 자료: YTN

오염 물질의 농도가 올라갈수록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의 두께가 감소한 겁니다. 미세먼지의 공격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초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자살률이 무려 4배나 높았습니다.

미세먼지 저감정책 이후 자살률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홍콩 중문대학의 연구결과도 있었고요. 대형 산불, 화산활동과 같은 자연적 요인도 문제지만 화력발전과 난방 연료, 쓰레기 소각, 자동차 매연 등 인위적 요인도 심각합니다.

코로나 이후 늘어난 항공기 운행도 한몫하죠. 설상가상으로 뜨거워진 지구는 대기의 순환을 막아 상황을 더 악화시킵니다.

▲ 대한민국 미세먼지(PM2.5) 농도 세계적으로 높다. OECD 회원국 중 1위  자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죠?

지난 2019, 정부는 '미세먼지 특별법'을 시행하고 본격적인 미세먼지 저감 조치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통제할 수 없는 지역적 조건을 가지고 있고 산업화를 유지하는 한, 완벽한 저감 조치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는 25.9㎍/㎥여전히 OECD 국가 중 1위입니다. 근접한 국가인 일본도 13/로 우리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죠. 그렇다고 노력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관련 내용 조금 더 설명 하자면 통계청은 4월 28일 유엔 산하 국제노동기구(ILO)가 지정한 세계 안전의 날을 맞아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2’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재난·범죄·산업안전 등 각 분야 통계 데이터를 모아 우리 사회의 안전 실태를 포괄적으로 보여줬다.

OECD가 위성관측 자료를 활용해 발표한 국가별 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2020년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5.9(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로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다만 농도 실측값은 2020년 이후 하락하는 추세다.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는 202167일로 전년보다 21일 늘었다. 1인당 하루 생활 폐기물 배출량은 20191.09, 20201.16, 20211.18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미세먼지 농도가 20/이상인 국가는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칠레(24.2/)와 튀르키예(22.6/)뿐이었다.

▲ 친환경 비산방지제를 활용하여 꾸준히 도로미세먼지를 줄여가는 서대문구

미세먼지 농도가 심하면 뇌질환 발병률도 높아진다.

미세먼지 고농도 노출 지역에서는 굉장히 높은 비율로 뇌졸중, 알츠하이머, 파킨슨병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뇌질환과 미세먼지 농도는 상관관계가 적어도 코호트 연구 수준에서는 존재한다고 한다.

여기서 코호트란(cohort) 집단. 무리 등의 뜻을 가진 단어로 특정 기간 동안 공통된 특성이나 경험을 갖는 사람들의 집단과 같이 통계상의 인자(因子)를 공유하는 무리를 의미한다.

최근에 눈에 띄게 급증하는 뇌질환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오염 인자의 노출이 급증하는 것을 빼고는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연구적 지원, 미세먼지 저감 조치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꼭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기엔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났다. 지금 우리의 몸속엔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들이 쌓여 가고 있고 우리들 아이들은 그런 환경 속에서 숨을 쉬며 성장하고 있다. 이젠 시민들이 숨을 쉬며 생활하는 도로변 미세먼지와 아이들 학교 주변 도로 미세먼지는 꼭 줄여 나가야만 한다. 

국내 최초 도로용 친환경 미세먼지 저감제 개발, 주식회사 에코케미칼

 

주식회사 에코케미칼

미세먼지 저감용 친환경 비산방지제, 미세먼지 측정시스템, 스마트 저장시스템, 미세먼지 포집기, 비산방지제 원격 살포장치, 환경데이터 서비스

www.ecochemic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