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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름과 꽃말 공부를 해야겠다.... 변덕스러운 날씨의 연속이었다. 간만에 화창한 햇살이 있는 주말 은근히 쌀쌀하다. 강남에 후배의 결혼식에 다녀오며, 혼자 길을 좀 걸으며 생각에 잠겼다. 지나는 사람들의 몸에서 낮술 내음이 난다~~ 어렸을 이 진달래를 많이도 따먹었는데.. 이꽃이 지고 나면 찔래꽃을 따먹고~~ 할머니는 이꽃을 치맛폭에 따다가 찾아올 손님을 위하여 술을 담그셨는데....^^ 진달래가 모여 있는 곳에선 튀지 않았을 터인데 다른종의 가지 사이에 자라니 그 흔한 진달래 꽃이 이렇게 색다르게 보인다. 많은 꽃망울로 인하여 가지가 늘어졌다. 올 겨울이 유난히 길어서 그랬는가. 작은 꽃망울도 과감히 꽃을 피운다...^^ 지나가던 사람들 쳐다보며 한마디씩 한다.. 꽃 이쁘게 피었네라며..... 이렇게 이쁜 봄날 많은 결혼식이 보인다. 나.. 더보기
달팽이의 화려한 외출... 이제 조금만 있으면 봄이 온다.. 겨우내 움추렸던 기지개를 펴고, 연인들은 들과 산으로 소풍을 가는 모습을 잠시 생각해 본다. 혹시나 길을 지나다 이런 달팽이를 보시거든 못 본채 그냥 지나가 주시길... 나름 달팽이도 무진장 바쁘니까.. 괜히 말을 걸어 달팽이가 약속 장소에 늦지나 않을까 해서리~~ ㅎㅎ 난 개인적으로 봄을 젤로 좋아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