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황칠진액

황칠의 화학적 특성, 알면 알수록 놀라워... 황칠의 화학적 특성, 알면 알수록 놀라워... 우리나릐 최초의 화칠에 대한 과학적 연구논문은 1937년 중앙시험소의[황칠의 정유에 관하여]다. 이 논문에 의하면 “황칠은 일종의 정유성분으로 주성분은 2중결합이 두 개 있는 양이온과 유사한 쌍환성 세스퀴테르펜(Sesqui-terpene)이며, 그 외에 알콜, 에테르 성분 등을 함유하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일본인으로서 황칠을 연구한 데라다씨는 “한국의 황칠과 일본의 금칠은 채취되는 수종이 다르며 황칠의 주성분은 세스퀴테르펜”이라 하였다. 이 주성분의 특징은 담황색의 진한 유상액체로 상쾌한 향기를 지니며 쓴맛을 가지고 있다. 비중은 0.93, 점도는 123cp이며 보존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뜨거운 물에 의한 겔(gel)화 촉진시험법으로 측정한 결과 겔화.. 더보기
황칠나무의 분포지역과 입지 환경 황칠나무의 분포지역과 입지 환경 황칠나무의 천연 분포지역은 온대 남부 및 난대에 속하는 남.서해안 도서지역과 제주도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데, 지리적으로 가장 동쪽의 분포지역은 경남 거제도의 갈곳도이고, 서쪽은 신안군 소흑산도, 남쪽은 제주도, 북쪽은 충남 보령군의 외연도이다. 그리고 내륙지역의 분포북한계는 전남 해남의 두륜산이지만 이들 천연 분포역을 벗어난 충남 서산(천리포 수목원), 전북 전주, 순천, 함평, 광주 등의 지역에서도 식재목으로 양호한 생장을 보이고 있어 그 생육의 범위는 보다 넓을 것으로 판단되어 조림지역 확대가 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 황칠을 사용한 촛대] 수직분포를 보면 제주도는 해발 950m까지 분포하고 있으나 내륙과 섬은 해발 50~400m의 범위에서 생육하고 있다. 기상조건은.. 더보기
황칠나무, 황칠에 숨어 있는 역사[2] 황칠나무, 황칠에 숨어 있는 역사[2] [계림지(鷄林志)]에 의하면 - "고려의 황칠은 섬에서 나는데 6월에 채위하며 색깔은 금빛과 유사한 것으로 햇볕에 말린다. 원래는 백제에서 나는데 지금의 절강성(浙江省) 사람든은 신라칠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신라에서도 황칠공예품이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축된다. [삼국사기(三國史記)] 백제본기 무왕(武王)조에 "당나라에 사절단을 보낼 때 밝은 빛을 내느 갑옷을 바쳤다"라는 기록이 있으며, 고구려본기 보장왕(寶藏王)조에는 "백제가 금칠을 한 갑옷을 바쳐왔으며 칠로 장식한 갑옷을 졸병들에게 입혔더니 갑옷의 광채가 하늘에 빛났다"고 밝히고 있다. [▲ 황칠을 사용한 황칠비녀] 또 당나라 군사가 백암성(白岩城)을 함락하고 말 5만필, 소 5만.. 더보기
황칠나무, 황칠에 숨어 있는 역사[1] 황칠나무, 황칠에 숨어 있는 역사[1] 칠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안료를 물에 개어서 사용하는 수성(水性)도료, 둘째 안료를 나무의 진에 배합해 사용하는 수지성(樹脂性)도료, 그리고 마지막은 안료에 기름류를 배합하여 사용하는 유성(油性)도료 등이 그것이다. 칠할 물건의 쓰임새에 따라 이 도료 중에서 알맞은 것을 선택하여 사용하게 된다. [▲ 황칠을 사용한 은수저와 브롯지] 단청을 그리는데 사용되는 도료가 대표적인 수성도료인데 종이나 직물 나무에 널리 쓰이나 수분에 약해 건조한 주변 환경을 갖추고 있을 때만 사용된다. 또한 접착력이 약해 묻어나기 일쑤여서 사람의 손이 잘 접하지 않는 곳에 쓰인다고 한다. 수지성 도료는동양지역에서 개발, 발전되어 온 것으로 옻칠이 대표적이며, 이는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