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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여름

사라진 강남 압구정 놀이터의 아이들... 사라진 강남 압구정 놀이터의 아이들... "결국 돈. 힘있는 사람 유리", "줄어드는 기회 위기감 확산", "행시 축소 음모론까지 횡행"... "공정사회"와는 거리가 먼 기사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어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한다. 2010 봄과 여름의 중간 즈음에 업무차 압구정을 지나게 되었다... 처음엔 아무런 생각없이 길을 걷고 있었는데, 압구정에 위치한 한아파트의 텅빈 놀이터가 눈에 들어왔다. 일명 돈 있는 분들이 많이 산다는 압구정인데... 놀이터엔 이름모를 풀들만 무성할 뿐, 어린 아이들은 보이질 않는다..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러 놀이 기구를 갖추어 놓은 장소 또는 시설을 의미한다. 어린이 놀이터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시소, 철봉, 미끄럼틀, 모.. 더보기
세찬 빗물은 차를 타고 내리고..... 세찬 빗물은 차를 타고 내리고..... 비가 세차게 쏟아지는 2010 여름... 드디어 남부전선에 머물렀던 장마전선이 북상하여 서울에 상륙을 하였다. 며칠째 이어졌던 폭음속에 시달렸던 터라, 시원스럽게 내리는 장마비가 반갑기도 하였다. 마음 같아선 내리는 이 빗속을 우산없이 무작정 걷고 싶었다. 왜일까..? 물론 이런 도심속이 아닌 한적한 시골길을.... 그런데 현실은 복잡한 도심의 도로위의 차안에 앉아있다. 항상 그렇지만 꿈과 현실은 틀리게 마련이니 말이다. 다행이 쏟아지는 소낙비에 차가 밀려 이런저런 잡념속에 자연스레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도심의 도로위를 가득채운 차들속에 무엇을 찍으려구~~ 생각없이 셔터를 눌러본다. 내가 보는 세상과 카메라가 보는 세상은 틀릴지 모르니 말이다.. 의외로 예쁘고 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