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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의 길잡이/엔터테이너의 길

스타 가수를 꿈꾸는 지망생들....

▣ 스타 가수를 꿈꾸는 지망생들....

확실히 우리 나라는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노래를 좋아도 하지만 참 잘 부르는 것 같다, 그것도 아주 잘....^^
이렇게 말하면 혹자는 또 골목마다 넘치는 우리만의 독특한 노래방 문화 덕분이라는 식으로 폄하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은것이, 사학자들에 따르면 우리 민족은 이미 이미 상고 시대부터 유난히 음악과 춤을 좋아했음을 여러 사료[史料]를 통해서도 쉽게 알 수 있다. 

사실 과거에는 왠 만큼 실력있지 않고서는 맨정신(?)에 스스로 자처해 노래 부르기를 꺼려하기도 했지만, 억지 술이라도 한잔 목구멍을 타고 넘는 날에는,
술을 핑계로 젓가락 반주에 맞추어 한 가락씩 멋드러지게 뽑는 풍경은 참으로 익숙한 우리네 풍경이기도 하다. 


어쨌거나, 어제 오후 경해서 녹음실에 다녀왔다.
현재 와이즈가 진행중인 프로젝트 건으로 해서 녹음실
녹음 작업이 필요 해서였다. 금요일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미래의 가수를 꿈꾼다는 이조은양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녀는 가녀린듯 보였지만, 노래할 때 뿜어져 나오는 열정 만큼은 이미 기성 가수의 모습 그대로였다.


필자도 신인가수 음반 제작을 해 본 경험이 있기에 잘 알지만, 스튜디오 밖에서 사람들이 지켜서 본다하는 것 만으로도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심적 부담과 함께 긴장을 하게 되기 마련이다. 그녀도 처음엔 어느정도 긴장을 하는 듯 싶었지만 갈수록 안정을 찾으며 연습한 곡을 무난히 소화하는 모습을 보았다.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실력을 갈고 닦는다면 아마도 앞으로 유명세를 탈 가수가 되어 있지 않을까 하고 감히 생각해 본다. 

물론, 그녀 이외에도 다른 연습생들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는 않았다. 열정을 지닌 젊은 친구들이 지속적으로 도전을 한다면 한국 가요계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을 잠깐이나마 해 보았다.





신사동에 위치한 본 스타트레이닝 센타는 스타 강사와 짜임새있는 커리큘럼과 진행으로 연예 지망생들로 부터 인기가 높다고 한다. 녹음실 엔지니어의 지도와 도움 아래 녹음은 와이즈의 김정연 실장이 직접 손수 뽑아온 노래를 불렀었다.
노래를 업으로 삼는 기성 가수들도 녹음실에 들어서면 긴장되고 떨리는 판에, 일반인 이야 오죽할까 싶다. ^^?

녹음실에서 녹음을 하는 것은 그리 간단치 않다. 단순히 노래방 정도로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일반 노래방 하고는 굉장히 틀린데다, 속칭 노래를 굉장히 잘한다 하던 사람들도 막상 녹음실에 들어서서
녹음을 하는 순간 본인 자신도 모르게 경직되거나 굳어 버린다. 심지어 그 흔하게 부르던 노래의 가사 조차 기억나지 않는다고도 한다.  

평소에 잘하던 복식호흡도 녹음실에 들어서는 순간 잊어먹게 되고, 뱃심으로 노래를 해야 하는데, 목으로 노래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평소 노래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씩 쌓아온 실력을 녹음실에서 녹음을 한 후 본인이 직접 들어보고 전문가로 부터 트레이닝이나 코치를 받아 단점을 바로 잡아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교하고 예민한 첨단 음향 장비와 기계들은 내 쉬는 작은 숨소리 조차도 녹음을 시켜 버리기 떄문이다. 그래서 가수 지망생들은 녹음실의 경험을 많이 가질수록 여러모로 좋다. 그래야만 노래가 결코 쉬운것이 아님을 알 수 있게 된다.

돌아 오는 길에 스튜디오 게시판 한켠의 포스터에는 [제1회 전국 오월 창작가요제 청(靑)] 을 홍보하고 있었는데,  혹시나 이 글을 보는 사람중에 가수의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쯤 도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마음에

요약하여 정리해 보았다.


제1회 전국 오월 창작가요제 청(靑)
2010 5월21일 금요일 19:30 광주 금남로 518광장 특설무대

참가자격: 제한없음 응모정보: 홈페이지 참조
www.518music.net
접수기간: 2010 3월15~5월5일

1찬예선(악보 및 음원):2010 5월6일~7일

2차예선(현장심사):2010 5월15일/광주KBS공개홀

시상내역: 대상-1000만원+트로피/금상-500만원+상패/은상-300만원+상패/

               동상-200만원+상패/특별상-50만원+상패(6팀)
문의: 062-226-5180, 홈페이지 게시판



본스타 트레이닝센터의 대표이사 홍기성은 개인적으로 필자와는 친구사이인데 한 우물만 파는 주변에 보기드문 인물이다. MBC아카데미 연극음악원 부사장을 지낸 홍대표가 운영하는 이곳은 예비 연예인지망생들이 연예계 입문에 앞서 부족한 실력을 갈고 닦는 아카데미이다.

여의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그동안 현장에서 갈고 닦았던 베테랑 실력자인 만큼 이 트레이닝 센터를 거친 많은 지망생들이
TV의 브라운관이나 영화의 스크린, 뮤지컬 무대에서 많이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신사동 녹음실에 다녀오며...                                                                                                  -로즈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