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지성호우

비오는 날, 하늘위의 풍경은...? 비오는 날, 하늘위의 풍경은...? 비가 내리던 2010년 8월 어느날 업무차 제주도행 경비행기 진에어를 타기위해 김포로 향했다. 간밤에 천둥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로 걱정은 있었지만 새벽녘이 되니 어느정도 잠잠해졌다. 인위적인 욕망에 따라서가 아니라, 저절로 그러한 자연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현명하니까.. 땅위엔 새찬 비바람이 몰아쳐도, 하늘 높은 곳엔 변함없이 태양은 떠 있음을 우리는 가끔 잊고 산다. 이륙후 먹구름을 뚫고 올라가니 얼마 지나지 않아 저만치 밝은 햇살이 보이기 시작한다. 며칠째 보지 못했던 햇살이라 그런지 반갑기까지 하다...^^ 비행의 정상궤도에 올라서니 위로는 태양이 아래엔 구름이 마치 신선이 된듯한 기분이 든다. 도덕경(道德經)을 꺼내든다. 선악미추의 분별을 여의고 근원의 .. 더보기
내 이름은 특별한 승차권...!! 내 인생의 을 가지세요!! 다음 이야기는 어느 책에 실린, 이라는 제목의 사연입니다... “...10년 전, 아내와 결혼할 때 나는 직업이 없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로 도서관을 오가던 나는 곧 태어날 아이와 미래에 대한 걱정에 시험이 다가올수록 불안했고, 결국 합격할 자신이 없어 포기할 마음까지 먹었습니다. 그런데 시험 전날, 아내가 3만원을 내밀며 말했습니다...‘여보, 언니가 당신 시험 잘 보라면서 차비 하라고 줬어요’ ...그 돈을 받고 시험장에 안 갈 수 없었습니다. 떨어지더라도 한 번 해 보자고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시험을 치렀습니다. →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만약 그 돈이 아니었다면, 지금과 다른 모습으로 살겠지요...그 차비는 인생의 전환점에 오르게 해 준, 소중하고 특별한 승차권이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