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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한스푼

원당종마목장(종마공원) 가는 길..



원당종마공원(元堂種馬牧場) 은 일반말과는 달리 경기용 말을 사육하는 목장으로,
한국마사회(KRA)가 관리를 한다고 한다.


종마공원에 가려면 3호선 삼송역(농협대입구)에서 내려서 마을버스 한번만 타면 된다.
41번 마을버스를 타고 3~4 정거장만 지나면 위와같은 정거장이 나온다.


많이 걷지 않아 이런 가로수 길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자가용을 이용하여 넉넉한 주차공간이 없어
 입구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들어가기 때문에 굳이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아도 큰 불편함은 없다.
양쪽에 뻗어 있는 벚꽃나무 가로수길 2010년 5월9일 이미 벗꽃은 지고 있었다.


36만 3,638㎡의 대지에 16만 5,290㎡의 초원이 있어서, 말들이 풀을 뜯는
아름다운 목장 풍경 때문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자주 이용된다고 한다.


은사시나무, 미루나무 가로수길이 있어 걷는데 운치를 더하고 있으며,
입구에서 부터 드넓은 평야가 한눈에 들어와 우리네 도심과는
사뭇 다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경기용 말을 사육하는 곳이라 사진과 같이훈련을 하는 트랙이 옆에 있다
운이 좋다면 트랙을 돌며 달리는 말을 구경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트랙 가깝게 가면 달리는 말때문에 위험 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쳐놓은 가드레인은
안전을 위하여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어떻게 알고 왔는지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그마한 언덕길을 오르고 있으며
왼쪽옆으로 마련된 벤치나 가져온 돗자리로 한숨을 돌리는 사람들도
많이 눈에 들어온다...


언덕을 올라가면 군데 군데 말이 풀을 뜯는 광경을 볼 수 있으며, 흙이 보이는 곳은
대부분의 풀을 말들이 뜯어 먹었다는 사실....


완만한 경사면의 언덕 정상에 마련된 휴식공간이다. 소나무 아래에 마련된
공간이 더욱 여유로움을 더한다.


다른곳의 풀을 모두 뜯어 먹으면 이렇게 새롭게 자란 풀들이 있는 곳으로
말을 옮기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만약 가족과 왔다면 이렇게 마련된 공간에서 점심을 먹어도 좋고,
간식을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언덕에 오른후 아래쪽을 내려다 보면 이렇게 말들이 사람들을 반긴다.
워낙 사람과 친숙해서 그런지 몰라도 말들이 겁을 내지 않아서
아이들 교육에 좋은 듯 싶다.


말들이 사람을 보면 먹을 것을 달라고 마냥 고개를 내민다. 언덕을 오르면서
옆으로 난 풀들이 있다면 꺽어서 준비해 먹여도 좋을 듯 싶다.


사람에게 익숙해서 인가 이젠 사진에 대한 포즈도 취해주는 센스까지 보이고 있으며
아이들과의 동반 사진 촬영에 많이 협조를 보이기도 한다.


말주변엔 풀들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뜯어서 말에게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말에게 풀을 먹이고 싶다면 오면서 옆으로 널려 있는 풀들을
뜯어서 오면 좋을 것 같다.


어느정도 말구경을 했다면 주변을 여유롭게 돌아보며, 탁트인 경관을 감상해도 좋다.
연인과 갔다면 주변의 도움으로 추억의 사진을 남겨도 좋고~~
내려오면서 초입에 있는 허브랜드에 들려본다.


초입에 있어서 버스에서 내려 바로 들려도 좋겠지만 내려오면서 들려도 좋을 것 같다
안에 준비된 여러종의 꽃들과 허브로 만든 제품들도 구입할 수 있다.


안쪽에 피어있는 꽃중에 어렸을적 보았던 꽈리 모양의 꽃이 눈에 띄었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주변에서 이쁘다는 소리가 자주 들려온다...
너무 예뻐 귀걸이를 하고 싶다고...^^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디지털 카메라지만 나름 잘 나온듯 싶다..
전문가가 보았을땐 별로겠지만~~ㅋㅋ


깻잎속의 꽃....^^  이색적인 꽃이 눈에 들어와 사진에 담아 보았다.
이또한 이쁘게 나와서 올려본다...


허브랜드에 갖가지 꽃들이 있는데 규모 비하여 그렇게 많은 종은 없어 보였다.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가길 바란다..


허브랜드의 입장료는 없다. 누구나 편하게 들어가면 되고 들어서면서 우측엔 허브로 만든 제품들 코너가 있으니
혹시나 마음에 있다면 구입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바퀴를 돌면서 이렇게 마음에 드는 꽃이 있다면 사진에 담아 보는것도...
요즘은 디지털 카메라니 필름값 부담도 없으니 말이다..^^


조목조목한 화분에 준비된 판매용 꽃들도 많이 눈에 들어온다. 사는데 목적이 없었던 터라
가격은 물어보지 못했다...^^


만약 새로산 카메라가 있다면 테스트를 해볼겸 찍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카메라를 배우는 입장이라도 좋을 것 같구~~


자그마한 꽃이지만 당겨져 찍으니 색다른 맛이 난다...
큰 꽃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니 말이다..ㅎㅎ


그 흔한 선인장도 꽃들사이에 있으니 나름 볼만하다..
꽃의 한 종류 같기도 하고...


아직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았지만 앞으로 터트릴
꽃망울을 기대하며.....아니면 이게 다인가..^^?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서 이렇게 꽃이 달리 보인다. 예쁜쪽을 찍으려는 사람들 마음과 같이
우리네도 사람들을 볼때 예쁜면만 보았으면 좋겠다....


가족이나 연인 모처럼의 나들이를 나섰다면, 돌아올땐 이렇게
예쁜 추억만을 가지고 돌아 왔으면 좋겠다.

TIP 원당종마공원에 갈땐 간단히 먹을 것과 돗자리와 물등은 챙기는 것이 좋다. 지하철 주변에 김밥천국이 없으니
참고 하길 바라며, 분식집에서 말아주는 김밥은 비싸고 맛도 없었다. 또한 친절하지도 않다.

말에게 줄 당근을 입구에서 파는데 1000원이다, 혹 집에 남는 당근이 있다면 사지말고 그것을 이용하는 것이....^^

                                                                                                                                                -로즈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