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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한스푼

제주도 세계자동차 박물관(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


제주도 세계자동차 박물관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



인류가 굴대로부터 바퀴를 발명한 것은 약 6,000년 전이다. 그것을 사람의 힘이나 짐승의 힘으로 굴린  시대가 상당히
오래 지속되었으며, 자체의 힘으로 달리는 수레는 항상 인간의 꿈이었다. 예를 들면, R.베이컨은 1250년 “어느 날엔가
말이나 그밖의 동물에 의하지 않고 자체의 힘으로 달리는 차가 생기게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고 한다.

위 사진은 박물관에 관한 설명에 앞서서 사진한장을 올려 보았다. 1896년 모델인 사륜자동차를 타고 있는 자동차의 왕 헨리 포드(Henry Ford). 1910년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에서 촬영한 사진이라고 한다.


서부 영화의 스타 '존웨인'이 즐겨 탔다는 애마 '머큐리 몬테레이'가 제주세계자동차 박물관에 오르다 보면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우리의 뇌리 속에는 멋진차로 기억되고 있음이 사실이다...


언덕을 조금 오르다보면 제주세계자동차 박물관이 보인다. 2008년 4월 새로이 개관한 저희 박물관은 아시아 최초 개인소장 자동차박물관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네거리 인근 157,000㎡ 규모에 대한민국 최남단 환상의 섬 마라도가 한 눈에 보이는 공간도 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잠시 눈여겨 지켜보았다. 대부분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았는데,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 준비된 미니자동차를 타면서 교통에 대한 안전과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교육에 눈을 뜨게 할 수 있는 산교육의 체험현장이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시운전을 하면서 운전에 대한 간단한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박물관의 주위를 돌면서 크고 작은 운전에 필요한 테스트 공간(횡단보다, 신호등, 주유소, 정류소..)들이 있으니 이러한 시설들을 아이들과 함께 돌면서 설명을 덧붙여 준다면 금방 이해가 될뿐더러 오랫동안 기억에 남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박물관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는 한편, 미래를 이끌고 나갈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될 것이며, 자동차를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분들을 위한 휴식과 문화의 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제주도에서 꼭 거쳐야 하는 명소이다.

Tip 어린이 시운전 체험을 무사히 마치면 어린이 운전면허증을 발급해 준다....^^


입구에 들어서면 상영관이 나오는데, 평소 자동차에 관하여 잘모르는 나같은 사람에겐 좋은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크게 길지 않은 이프로그램은 세계의 자동차 역사와 문화를 영상을 보면서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다.


인류와 함께 발전해온 자동차의 역사는 기원전 3200년경 바퀴의 발명과 함께 시작되었다. 1482년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태엽자동차를 발명해 본격적인 자동차 역사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1569년 네덜란드인 S.스테핀이 돛에 바람을 받아 주행하는 풍력(風力) 자동차를 만들어, 28명을 태우고 시속 34km로 달렸는데, 현재와 같이 고도한 범주기술(帆走技術)이 없었기 때문에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는 달리지 못하고 실패로 끝났다고 한다.


전 세계 6대만이 존재 한다는 "희귀목제 자동차" 힐만 스트레이트 8도 이곳에 가면 만나볼 수 있다. 1769년 니콜라스 조셉 퀴뇨의 증기자동차 등이 발명 되었다. 이것이 자동차의 시초가 기록되어 있으며 이때부터 꾸준히 자동차의 역사는 새롭게 써내려 가기 시작하였다.


사진은1886년 Benz Patent Moter Car 시속 16km의 휘발유 내연기관차. 1800년대에 들어서면서 최초의 자동차 설립과 자동차 기술의 진보가 시작되었으며, 1886년 칼 벤츠는 무게 250KG의 3륜 휘발유 자동차를 발명했고, 고트리프다임러도 휘발유 자동차를 선보였다. 1894년에는 독일의 루돌프 디젤이 디젤엔진을 발명해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또한 1895년 프랑스의 미쉐린 형제가 최초로 자동차용 공기주입식 타이어를 발명했다고 제주세계자동차 박물관은 전하고 있다.


1949년 Studebaker Champion/Coming or Going 이란 별명으로 대중적인 반향을 일으켰다고 하는 바로 그 모델이다.시속 160km/h 가능한 이 모델은 정면이 비행기 앞부분을 연상케 하는데 자동차가 군수차량으로 쓰이던 상황과 세계대전중에도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부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기도 하였단다...^^


1930년대에는 전부 강판으로 된 상자형 차체의 양산이 시작되었으며, 특히 1934년부터는 유선화(流線化)가 진행되었다. 1940년 이후에는 차체의 높이가 더 낮아지고 길이도 길어지고 폭이 넓어졌으며, 스텝이 차체에 포함되고, 객실이 더욱 넓어졌다.


1930년대 피어스 애로우는 당시 미국시장에서 롤스로이스 한 대에 3~4천불 할때, 1만 불을 호가하는 급차 Silver Arrow를 생산했으며 오늘날까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회사로 남아있는 다임러-벤츠사가 최초의 양산 디젤 승용차 Mercedes 260D를 생산했으며,1938년 폭스바겐은 국민차 비틀을 발표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가 생산되었다고 한다.

세계 자동차업체들은 더욱 빠르고 안전한 자동차 생산을 위해 다양한 기술개발을 시도했는데, 1923년 벤츠사는 세계최초 디젤트럭을 생산했고, 1926년 캐딜락사는 최초로 자동차에안전유리를 장착했다. 또한 오펠사는 로켓 자동차 Rak 2를 발명하여 시속 200km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카 히터, 자동와이퍼 등이 개발되어 자동차 진보의 기반이 마련한 시기이다.


1942년 제2차 세계대전으로 대부분의 승용차 생산이 중단되었다. 하지만 자동차 기술과 군사기술을 접목해 오히려 산업 발전의 계기가 마련되기도 하였다. 군용 비행기를 제작하기 위해 설립된 스웨된 사브사가 1948년 승용차 생산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폭스바겐사는 딱정벌레로 더 잘 알려진 비틀을 본격적으로 생산해 1978년까지 2천만대를 판패했다고 한다.


1938년 Austin 7 유럽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 베스트셀러 자동차라고 하는데, 지금 끌고 다녀도 차체에서 흘러나오는 고풍스러움이 가장 매력적이다. 지금의 중.대형차에 비교를 하자면 지금의 경차에 해당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사실 크기로 따지자면 지금의 소형차 모닝이나, 다마스 보단 크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세계 모든 나라가 폐허가 되었을때 독일의 폭스바겐 비틀, 영국의 모리스 미니, 프랑스의 르노 4CV 등 경제적인 국민차가 전성기를 이루었고 메르세데스는 170마력의 자동차가 시속 50km의 속도로 콘크리트벽에 충돌하는데 테스트를 통해 강절 변화를 조사하는 등 안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때이기도 하다.


양쪽으로 문이열려 마치 새가 하늘로 높이 비상하기 위하여 날개짓을 힘차게 하는 듯한 형상인데, 1956년 Benz 300SL "최초의 수퍼카"로 불리는 역사 속 최고의 명차라고 하는데 지금도 깔끔한 디자인에 매료가 되며, 21세기인 지금 어떠한 명차에도 뒤지지 않을 화려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시발차, 시발택시"를 아시나요...^^? 시발차는 최무성, 혜성, 순성씨가 한국 전쟁이후 드럼통을 펴서 외관을 만들고, 미군 지프 승용차의 부품을 이용해 만든 자동차로 1대를 만드는데 수작업으로 4개월이나 걸리는 차였다. 1955년 산업박람회 때 최우수 상품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후 상황이 바뀌었으며, 한국손으로 생산한 최초의 자동차로 1963년까지 3천대가 생산됐다고 한다.


평소에 자동차에 대하여 문외한(門外漢)이던 나였다. 우연찮은 기회를 통하여 자동차 박물관을 찾게 되었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자동차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이런 자리에 자녀들과 함께 동반을 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박물관을 한바퀴 돌면서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전세계의 자동차들을 한눈에 보면서 자동차 역사와  유래를공부를 한다면 이해도 빠를뿐더러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산교육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2065-4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량 이동시 네비게이션을 찍으면 아무런 불편함이 없이 도착할 수 있다. 자동차에 대한 더욱더 자세한 사항은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고, 찾아 가는 방법도 홈페이지에 자세히 설명해져 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oreaautomuseum.com
전화번호: 064) 79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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