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사격 체험과 드럼연주 체험] [프로필 촬영 체험과 초경량 경비행기 체험]
美, 이색 '체험' 선물 각광, 이젠 한국에서도 가능.
일년 동안 일하느라 고생하신 아빠에겐 넥타이 대신 복엽 비행기 여행권을...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에게는 '늘 하던' 보석 대신에 맛깔스런 점심 도시락 세트와 함께 낙타를 타고 자연을 즐기는 4일짜리 하이킹 여행권(가격 125달러)을...
미국 수도 워싱턴과 버지니아 일원에서 이처럼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체험' 선물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기발한 발상으로 선물 시장 공략에 나선 이 업체의 이름은 Excitations Inc.이다.
8세 아이에게는 스쿠버 다이빙 레슨 쿠폰을, 그리고 십대 아이들에게는 승마권을 권유하는 등 형식을 파괴한 대담한 아이디어를 통해, 선물 결정에 애를 먹고 있던 많은 사람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고 있다.
인구 밀집 지역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와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모두 겸하고 있지만, '손님이 선물을 직접 찾아가야' 하는 아이템 성격상 현재는 회사가 위치한 버지니아와 워싱턴 DC 인근의 주민들을 주요 잠재 고객층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내년까지는 미 동부 전역을, 그리고 2007년까지는 미 전역을 아우르는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것이 이 회사의 CEO 이안 랜디의 야심이다.
하지만, 늘 똑같은 선물을 주고받는데 식상한 현대인들에게 한동안 잊고 지냈던 선물의 낭만을 되살려놓겠다는 회사측의 의욕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 모델 역시 결국 서비스 제공업체와 고객 사이의 중개상으로서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사이트를 통해 선물의 아이디어만 얻고 해당 업체에 직접 연락하는 '약삭빠른' 손님들이 늘어날 경우, 커미션 중심의 수익 구조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워싱턴을 가로지르는 포토맥강 유람선 저녁식사권을 일인당 130달러에 판매하던 이 회사는, 최근 식사권을 유람선 회사에서 직접 구입할 경우 80달러만 지불하면 되는 것을 알게 된 '고지식한' 고객의 항의로 커플당 가격을 220달러로 조정하는 소동을 한 차례 겪기도 했다. 결국, 입소문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이색 선물 시장을 장악해 매력적인 서비스 아이템에 대한 실질적 독점권을 거머쥐는 것이 장기적 생존의 지름길이란 결론이 내려진다.
하지만, 인터넷이다 전화번호부다 이 정보 저 정보 찾아다니느라 정력을 낭비하느니, 차라리 10~15%의 수수료를 추가 지불하고서라도 귀중한 사람에게 이색적인 선물을 '손쉽게' 선사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중산층 이상의 많은 미국인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어준다면 상황은 전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자료원: 워싱턴포스트 작성자: 워싱턴무역관 이용하 (lee.yongha@gmail.com)
이 글이 작성 된 시기가 2005년 12월이다. 멀게만 느껴지고, 남의 일처럼 느껴졌던 글들이었다. 하지만 이젠 이런 체험형 선물을 국내에서도 가능하게 되었다.
2년 동안의 준비를 거쳐 얼마전 국내유일 체험선물 전문회사 와이즈익스피리언스가 체험형 상품들을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하였다. 사격, 승마, 프로필 촬영, 도자기 공예, 가죽공예, 카트, 목공예, 스킨스쿠버, 커플링 만들기, 암흑식당 체험등 각종 레저스포츠와 색다르고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여자친구나 애인 아니면 직장동료의 생일이나 특별히 챙겨야 할 날들이 있는데 이런날이 다가오면 우리는 늘상 고민을 한다. 하지만 마땅히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딱히 떠오르질 않는다. 하지만 나오는 결과는 거기서 거기였다...
이제는 이러한 고민을 체험선물 전문회사 와이즈익스피리언스를 통하여 조금을 덜어보면 어떨까...? 이색적이고 색다른 선물인 체험선물을 선사해 보자.. 이런저런 이유로 평소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누군가 나에게 해 볼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아니면 가까운 사람에게 그런 기회를 준다면....? 생각만 해도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