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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한스푼

사람은 마음 가는데로 보고 싶은것만 보는구나


사람은 마음 가는데로 보고 싶은것만 보는구나...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란걸(?) 다시금 알게 합니다 ...^^;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4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흐드러지게 피었던 벚꽃이 내리는 비에 꽃잎이 거리가득 눈처럼 떨어져 장관을 이루고 있네요.

엊그제 저녁 친구와 삼성동에서 저녁겸 간단히 술잔을 기울이고 혜어졌는데 갑자기 여의도 벚꽃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조금 늦은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술김에 여의도 둔치로 향하는 버스를 무작정 탔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대부분의 벚꽃이 떨어진 상태라 앙상한 나무들이 대부분 눈에 들어왔었는데... 이틀이나 지난 지금 이사진을 보면서 남아있던 벚꽃들이 이렇게 많았다는 것을 새삼 알게되었네요.

사람은 마음 가는데로 보고 싶은것만 보는구나...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란걸(?) 다시금 알게 합니다 ...^^;


눈꽃보다 아름다운 당신     글 / 안성란

그리움의 눈동자로


당신을 기다리면


하얀 이를 들어내고 활짝 웃어 주는


고운 얼굴에 피어나는


눈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의 마음은


하늘이 보내주신 선물입니다.

눈꽃이 아름답지만

당신 마음에 비유할 수 없고


눈꽃이 주는 즐거움은 미소를 짓게 하지만


당신이 있어 행복한 마음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달콤한 사랑의 속삭임처럼

내 마음을 살며시 흔들어 놓은 당신은


살금살금 발소리도 들리지 않게


창밖에 하얀 보고픔으로 오셨습니다.

-로즈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