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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한스푼

봄을 시샘하는 3월의 눈내린 어느날


얼마전 내린 눈으로 길이 온통 하얀색으로 변했었다.
겨울철에 내리는 눈하고 기분이 다른건 왜일까..? 아무튼 사무실로 오던길에 문득 쳐다본 가로등이
하얀눈으로 모자를 쓰고 있었다.. 불꺼진 가로등을 누가 낮에 눈여겨 쳐다 보겠냐마는..
아무튼 이날 모자쓴 가로등은 내눈에 딱 걸렸어...^^             -로즈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