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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의 길잡이/엔터테이너의 길

송혜명 "내가 정신병자?" vs 박정민 "100% 교제 아냐?"

송혜명 VS 박정민 관계 폭로, 둘다 불편하다?

송혜명 "내가 정신병자?" vs 박정민 "100% 교제 아냐"


디자이너 송혜명가 가수 박정민과의 관계에 대해 폭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정민 측의 입장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송 디자이너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말할 가치가 없는 일을 말한 것 같다. 난 말싸움도 못하는데.. 막무가내로 정신병자 취급이라니.. 별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것 혼자 속상하고 마는 가녀린 사람은 아니라서 난 내 입장이 중요할 뿐이다. 머리도 안 좋아서 거짓말도 안한다. 나중에 더 커져버리기 때문에 더 골치 아파지지 않나? 협박이라니.. 난 깡은 좀 세지만 내가 뭘 바라고 협박을 한다는 건가"라고 불쾌해 했다. 

이어 "시간이 약이겠지. 난 내가 하고 싶은말 다 했고 추호의 거짓도 없고 환상 속에 사는 사람도 아니고.. 다 갚은건가? 이 정도면. 글은 내려야겠네요"라고 마무리 지었다. 

앞서 송 디자이너는 29일 박정민과 각별한 관계였음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송혜명은 "난 너에게 방해가 돼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강했다. 지난해 11월쯤 부터 넌 나한테 다시 연락을 했고 당시 넌 새 회사와 소송으로까지 문제가 진행되고 있었다. 

난 너한테 도대체 뭐였니. 솔직히 서운함을 넘어서서 배신감마저 든다. 난 니가 원할때 필요할때 이용하기 완전 쉬운 그런 사람이였냐. 니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힘든일이나 곤란한 상황이 오면 넌 쏙 빠지고 날 지켜주지 않았다"라며 박정민과의 관계를 폭로해 충격을 줬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 

이와 관련, 박정민 측은 "송혜명 디자이너와 절대 연인관계가 아니었다"라며 송 디자이너의 글을 전면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교제한 것은 100% 사실이 아니며 업무적인 관계일 뿐이다"라면서 "디자이너 송혜명은 SS501 '데스티네이션' 앨범 당시 의상 협찬을 했으며 이후 2012년 중순 한국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던 박정민 일본 프로젝트 'ROMEO'(로메오) 의상 협찬 등으로 박정민과 업무적인 교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스태프들과 함께 미팅 및 회식 등 자리를 가졌다. 송혜명이 지적한 박정민 태도 등에 있어서는 업무 진행에 있어 스태프들 미흡한 일처리로 인해 오해를 살 수 있었겠지만 박정민이 직접 실무 일처리를 하는 것이 아니므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정민은 11월 중순 컴백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데일리안 = 김명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