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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의 길잡이/엔터테이너의 길

꽈당 하나경 노출드레스 화제

꽈당 하나경 노출드레스 화제


제33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 시상식이 11월 30일 오후 8시 50분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배우 하나경이 레드카펫 도중 꽈당하고 넘어졌다. 이에 배우 하나경은 1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우선 죄송스럽습니다. 초청되어 기쁜 맘으로 참석한자리에 본의 아니게 미끄러져 좋지 않은 모습 보여 드렸네요. 조심하겠습니다"라는 미안한 마음을 담은 글을 올렸다 심경을 밝혔다.



영화 '전망 좋은 집'에서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하나경은 지난 30일 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3회 청룡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이날 검은 색 드레스를 입고 나선 하나경은 V자로 크게 패인 상반신 부분을 통해 볼륨감 넘친 가슴선을 그대로 드러냈다.

하나경의 이름을 당시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린 것은 파격 노출 뿐이 아니었다. 그는 레드카펫을 걷던 도중 발이 꼬여 넘어지면서 고정 테이프가 다 보일 정도의 '노출 사고'을 일으켰다.

[사진 뉴스엔-청룡영화상에 참석한 파격드레스의 하나경]

유준상 김혜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청룡영화상 후보군을 보면 사상 초 박빙이다. 매해 시상식에 앞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배우가 받겠네', '올해의 작품은 이거다' 등 예측과 추측이 난무한 말들이 오갔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지만 눈에 띄는 특정 작품, 특정 배우를 거론하고 있지는 않아 눈길을 끈다. 모든 후보가 너무 '강력하다'는 설명. 

가장 많은 부문에 후보를 올린 작품은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두 편이다. '광해'와 '범죄'는 10개 부문에 11개 후보가 노미네티트 됐다. 특히 두 작품은 최우수 작품상부터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주요 부분에서 경쟁을 펼치게 돼 눈길을 끈다. 

'도둑들' 8개부문, '건축학개론' 7개부문, '내 아내의 모든 것' 6개부문 등 올 한해를 빛낸 영화들 역시 눈에 띄지만 엄밀히 따지면 이병헌 '광해, 왕이 된 남자', 최민식 하정우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기싸움이라 할만하다. 

남우주연상 역시 만만찮다. '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최민식,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하정우, '부러진 화살' 안성기, '완득이' 김윤석까지 총 5명의 쟁쟁한 배우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누가 받아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그야말로 막강한 후보들이다.

영화제의 꽃 여우주연상도 마찬가지다. '러브픽션' 공효진, '화차' 김민희, '댄싱퀸' 엄정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임수정, '피에타' 조민수는 모두 해당 작품을 통해 재발견 되거나 자신의 최고 흥행 기록을 갱신했다. 네티즌들의 의견이 가장 분분한 부문도 바로 여우주연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