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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의 길잡이/엔터테이너의 길

김연아 레미제라블 눈부신 연기에 외신 극찬

김연아 레미제라블 눈부신 연기에 외신 극찬


20여 개월 만에 화려하게 복귀한 ‘피겨여제’ 김연아의 연기에 외신이 극찬을 쏟아냈다.
 
김연아는 1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9.34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72.27점을 따낸 김연아는 통산 201.61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SBS보도캡처]


이는 아사다 마오(일본)가 전날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작성한 올 시즌 여자 싱글최점인 196.80점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특히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2년10개월 만에 개인통산 4번째 200점대 기록을 달성하며 ‘피겨여왕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 셈이다.

김연아의 우승 소식에 미국 언론 매체 이그재미너는 공식 홈페이지에 “아사다 마오와 애쉴리 와그너가 자신의 기량을 찾았다. 또한 김연아는 놀라운 복귀전을 가졌다”며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복귀에서 선두주자로 변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연아의 연기는 무결점은 아니었지만 눈부신 프리스케이팅을 보여줬다. 201.61점을 받은 김연아는 올 시즌 유일하게 200점을 넘어선 여자 선수가 됐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AP통신 역시 “김연아는 NRW트로피에서 올 시즌 최고 점수로 우승을 차지하며 승리의 경쟁 대회 복귀를 마쳤다. 김연아는 환상적인 연기로 아주 작은 실수도 잊어버릴 만큼 만들었다”고 칭찬을 보냈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뱀파이어의 키스’ 프리스케이팅에서 ‘레미제라블’ 연기를 펼쳤다.[아츠뉴스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