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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의 길잡이/In My Opinion

200년 만에 부활한 "황칠나무"

200년 만에 부활한 "황칠나무"

 

전 세계 유일 "황칠나무", 오직 대한민국에서만 자생한다. '이 나무는 산삼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며, 삼국시대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주요 수출상품인 동시에 핵심 조공 품목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중국의 과도한 조공과 공납으로 대부분의 황칠을 빼앗겨 버렸기 때문에 우리 왕실에서 조차 사용을 금지시켰을 정도였다.

 

우리에게서 빼앗아간 중국의 황칠은 가정(1208년~1224년) 이전에 전멸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일본 또한 황칠의 놀라운 비밀을 풀었다고 알려지고 있으나 더 이상 수액이 생산되지 않는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황칠나무는 너무나 뛰어난 가치 때문에 '악목'으로 몰리면서 200년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가, 20여년 전 몇 명의 연구자들에 의해 숨겨져 있던 자생지와 고목들을 발견하면서 복원에 성공을 하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 황칠나무]

 

진시황제가 "불노초"라 믿어 그토록 탐냈던 "황칠"

자연이 주는 건강 DENDRO PANAX MORBIFERA, 

황칠나무의 국제학명은 만병통치나무를 뜻하는 덴드로파낙스(Dendro-panax)이며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이렇게 뛰어난 효능의 황칠은 당뇨, 간(肝) 기능 회복, 위장보호등 수많은 연구논문들이 학계에서 발표하며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예로부터 "옻칠천년 황칠만년"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명 나무인삼, 보물나무로 불리며 "황칠은 가격을 논하지 말고 구입하라"는 말까지 나왔다고 한다.

 

옛문헌에 기록된 황칠나무는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는 "보물중의 보물은 황칠이다"라고 극찬을 하였으며, "세상에 이보다 더 한 보물이 있겠는가("지붕유설), 진시황제 가 불노초라 믿으며 해동국에서 가져온 나무가 바로 이 황칠나무라고 한다. 또한 해상왕 장보고의 교역 상품중 최상품이 황칠액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동방견문록에 보면 칭기스칸 갑옷과 천막은 황금색으로 빛이 나는데 이는 황칠이라는 기기를 사용했으며, 궁정과 집기류 등 황제의 것이 아니고는 사용치 못했으며 불화살도 뚫을 수 없는 신비의 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중국통전에는 "백제의 서남쪽 바다 세 군대 섬에서 황칠이 나는데 워낙 소량이긴 하지만 기물에 칠하면 금색 광체를 띤다라고 했다. 이렇듯 황칠은 우리나라 서남해안지역과 제주도, 완도 보길도 에서만 자생하고 있다.

 

현대과학으로 속속들이 밝혀지는 놀라운 효능들에 놀라울 따름이며, 특히 당뇨, 간 기능, 혈액순환, 면역력 강화등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입증된 가운데 지금도 황칠의 연구는 꾸준히 진행중이라고 한다.

 

황칠나무는 특수한 지리적 상황으로 국내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가운데 15년 이상은 자라야 약성이 우수하고 15~20년 이상부터 수액이 나오기 때문에 수확량이 적을 수 밖에 없어 지금도 귀하게 여기고 있다.

 

음용방법으로는 나무, 줄기, 잎 30g 정도를 깨끗이 씻은 후 물 2리터를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2시간 정도 달인후 이 물을 수시로 마시면 된다고 한다. 이렇게 장기간 음용을 한다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요즘 황칠의 효능이 새롭게 알려지면서 다양한 곳에서 응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황칠나무는 일반 나무와는 많이 다르다고 한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헛개나무와 가시오가피 등은 집에서 장시간 달이면 몸에 좋은 성분들이 거의 대부분 달인물에 빠져나와 쉽게 음용이 가능하지만, 황칠나무는 장시간 달인다 하더라도 극소수의 양만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 황칠나무 진액 선물세트]

 

이렇듯 황칠나무에서 몸에 좋은 성분들을 빼내려고 하면 나무의 세포분열을 시켜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숨은 비법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황칠나무의 세포파괴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며, 이 특별한 기술을 (주)천년 황칠은 가지고 있어 더욱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요즘은 황칠진액으로 판매가 되기 시작하여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선물용으로고도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응용을 하고 있는 가운데 황칠백숙과 황칠오리로 유명한 곳이 있다. 이곳은 입소문을 통해 아는 사람만 찾는다고 한다.



[▲ 황칠오리백숙]


황칠액을 이용한 황칠오리백숙은 오리 고유의 냄새를 잡아줌과 동시에 육질의 부드러움까지 더해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색다른 맛을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물맛도 구수하며 오리고기의 시식이 끝날쯤엔 이 국물로 끌여낸 죽까지 맛볼 수 있어 더욱 좋다고 할 수 있다. 이곳은 영등포 시장역(5호선) 2번 출구에서 나와 당산역 방향으로 50m 내려오다보면 횡단보도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박한 식당분위기에 한층더 정겨움을 더한다.


황칠오리 예약 및 문의:  02) 2631-5258  
위치: 영등포시장역 2번 출구 당산역방향 50m 횡단보도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