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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의 길잡이/In My Opinion

황칠의 화학적 특성, 알면 알수록 놀라워...

황칠의 화학적 특성, 알면 알수록 놀라워...

 

우리나릐 최초의 화칠에 대한 과학적 연구논문은 1937년 중앙시험소의[황칠의 정유에 관하여]. 이 논문에 의하면 황칠은 일종의 정유성분으로 주성분은 2중결합이 두 개 있는 양이온과 유사한 쌍환성 세스퀴테르펜(Sesqui-terpene)이며, 그 외에 알콜, 에테르 성분 등을 함유하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일본인으로서 황칠을 연구한 데라다씨는 한국의 황칠과 일본의 금칠은 채취되는 수종이 다르며 황칠의 주성분은 세스퀴테르펜이라 하였다.

 

이 주성분의 특징은 담황색의 진한 유상액체로 상쾌한 향기를 지니며 쓴맛을 가지고 있다. 비중은 0.93, 점도는 123cp이며 보존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뜨거운 물에 의한 겔(gel)화 촉진시험법으로 측정한 결과 겔화가 거의 진행되지 않아 저장안정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황칠은 도장 초기에는 상쾌한 테르펜향을 발하지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방향성 물질이 감소되여 향기는 감소한다.


[▲ 황칠을 사용한 항아리]

 

황칠용액은 물에는 용해되지 않고 층분리를 일으키는 특성이 있으나 알콜류와 아세톤 등의 유기용제류에는 희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용제에 희석하는 경우 도장 후 도막의 고유광택이 감소화는 단점이 있는데, 시판되는 페인트 희석제에 희석했을 경우가 가장 심하며, 다음이 에칠알콜과 메칠알콜 순이다.

 

황칠나무에서 채취된 원액에는 다량의 협잡물이 첨가되어 있어 이를 면포나 칠지등으로 짜낸 결과 회수율이 25~30%에 불과하다. 하지만 원심분리기 등으로 짜낸 결과 회수율이 75~80% 정도로 높아진다.

 

황칠은 햇볕에서 건조시키는 것이 유리한데 이는 황칠이 햇볕에 의한 광중합성 도료임을 말해준다. 햇볕 건조시는 약 2시간 정도가, 음지 건조시는 약 24시간이상 80의 고온건조시에는 약 30분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황칠도막의 연필경도는 F이며 도막충격실험에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칠도료의 도장수단(도구)은 피도재료의 재질에 상관없이 붓도장을 원칙으로 하되 소형 피도재인 경우 침지법(dipping)등을 병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 황칠을 사용한 찻잔세트(좌), 향로(우)]


황칠도료의 퍼짐성(습윤성)은 목재를 비롯한 금속, 도지 및 유리 등 모든 소지의 경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남으로서 합성수지 도료에 비해 천연도료인 황칠의 습윤성이 재료에 관계없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도막의 경도는 합성수지인 래커에 비해 높았으며 추출여부에 관계없이 열기건조방식을 택했을 때 그 경도가 높이 상승하였는 바, 도막의 경도가 요구되는 황칠도장 제품개발시에는 필수적으로 열기에 의한 건조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고광택의 도장을 원할 경우 자연태양광을 이용한 건조방식과 오븐을 이용한 방법이 병행되거나 사용자의 환경에 맞추어서 적절한 방법을 택해야 되며, 반광(semi-gloss)이나 무광(flat)도장시에도 오븐건조 또는 자외선 건조방식 중에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합성수지도료에 비해 황칠의 내수성이 우수하였으며, 건조방식별로 태양광 건조시 가장 침지저항성이 약하였으나 오븐 건조시에는 황칠도막의 손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음으로서 사용 도중 수분에 노출될 우려가 큰 황칠제품의 건조는 반드시 적정한 온도로 조절된 오븐건조방식을 채택하여야 한다.

 

황칠공예제품 개발을 위한 각 피도재별 응용연구 결과 작업성이나 황칠 고유의 황금색의 발현을 비롯한 도장효과 등 제품 개발시 품질의 측면에서 볼 때 금속 특히 은()재료에 도장할 경우 탁월한 황금색 효과가 나왔으며 도자 및 목재에서도 양호한 결과가 나왔다.


[▲ 천년화칠 농축액 선물세트]

 

특히 은()은 도금(鍍金), 금박(金箔)작업 등에 견주어 은의 질감을 살리면서 고광택의 황금색을 띠는 황칠가공법의 은공예에의 도입은 매우 의미 있는 시도로 인정된다. 황칠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황금색의 천연식물 도료라는 관점에서 이러한 단점 및 장점을 연구개발 할 가치는 충분하리라 본다.

 

최근에는 황칠의 놀라운 효능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서서히 알려지고 있다. 황칠나무는 황칠진액과 나무 그리고 새순까지 버릴것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황칠나무의 경우 닭과 오리를 끓일때 많이들 사용하고 있으며 새순의 경우엔 간단한 쌈이나 차()로도 복용이 가능해 향후 폭넓은 활용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천년황칠 농축액 문의: ()천년 02) 2677-1087

홈페이지: www.hwangchil10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