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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미래다.

도로 위 미세먼지는 침묵의 살인자.

도로 위 미세먼지 원인 찾아 보니...

비배기 미세먼지의 배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책의 하나로 집중관리도로를 운영했으며, 이에 따른 도로 미세먼지(도로재비산먼지) 저감 효과를 지난 4월 30일 발표했다.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12~3월) 동안 환경부와 전국 17개 시·도는 집중관리도로 총 330개(1,732km)를 지정하고, 도로청소 주기를 기존 하루 1회에서 2회 이상으로 확대했는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한국환경공단의 도로 미세먼지 이동측정차량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집중관리도로 33개 구간을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청소 전보다 도로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가 31.3% 낮아진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 청소방법별 저감효과 분석 자료:환경부

지자체별로 도로청소차 보유현황과 청소방법도 다르다. 대표적으로 고압살수차, 진공노면차, 분진흡입차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실험 결과 분진흡입차를 이용한 청소방법이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가 36.3%로 낮아져서 효과가 가장 좋게 나타났다.

대부분 지자체에서 분진흡입차 운행을 늘리고 싶겠지만 구입 가격과 운영에 예산이 만만치 않음이 사실이다. 현재 운영 중인 살수차의 경우에도 지자체 보유차량이 충분치 않아 외부 용역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집중관리도로 운영이 도로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어, 환경부는 국고를 지원하여 도로청소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차기 계절관리 시에도 집중관리도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오가닉라이프신문에서 전하고 있다.

▲ 도로청소차 차종별 비교 자료:환경부

문제는 도로 미세먼지가 계절관리제 기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계절 내내 심각하기 때문이다. 도로에서 날리는 재비산 먼지는 1급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그래서 더욱 위험하다. 중국에서 넘어오는 대기중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에도 영향이 있겠지만 도로 부문 연료 연소 과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보다 주행 과정 타이어와 브레이크 라이닝 마모 등에서 유래되는 비배기 기여도가 더 높다는 연구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 독일 연방 환경청이 예상한 미세먼지 기여 전망, 갈수록 비배기 비중이 높다 [자료:지앤이타임즈]

비배기 배출가스 비중 갈수록 높아져....

지앤이타임즈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제작사인 포드가 지난 2015년에 실시한 ‘승용차 실도로 주행 조건 시 비배기 미세먼지 배출 조사 (Investigation of Non-exhaust particle emissions under real world conditions from a light duty vehicle)’에서도 유사한 전망이 보고되고 있다.

독일연방환경청에 따르면 수송 부문의 비배기 배출 비율은 2005년 기준 PM10는 58%, PM2.5는 24%에서 2030년에는 각각 93%와 74%로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관련해 포드는 실제 도로 주행 조건에서 비배기 미세먼지 배출량을 측정할 수 있는 트레일러 기반의 측정 실험을 추진했는데 운전 유형에 따라 타이어와 브레이크 마모로 인해 5~15nm 크기의 초미세먼지 발생이 확인됐다.

우리나라에서도 환경부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에서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기 위한 저마모 저탄소 타이어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등 비배기 분야 유해 물질 저감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배기 미세먼지보다 더 심각해지는 비배기 미세먼지의 배출 저감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 국내 최초로 도로용 친환경 비산방지제

이런 가운데 작년 4월에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 ㈜에코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도로용 친환경 비산방지제 ‘ECO-200SPR’을 개발을 2019년 9월에 이미 마쳤으며 조달청에 벤처창업 혁신 조달상품지정 등록되어 판매를 시작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에코케미칼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포장도로용 친환경 비산방지제’는 식품, 제약, 화장품 원료 중에서도 인체에 안전성이 입증된 원료만을 선택해 제조됐다. 개발된 제품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의뢰해 △생분해도 △급성독성 △강재 부식 △유해원소 함유 △미끄럼 저항 시험을 통해 친환경성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한다.

이제 도로 재비산먼지는 환경문제를 떠나 재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더 이상 예산을 핑계로 미뤄서는 안 될 것이다.

국내 최초 친환경 도로미세먼지 저감제 개발  (주)에코케미칼

 

주식회사 에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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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ecochemic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