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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미래다.

도로 물 뿌리면 미세먼지 줄까?

도로 물 뿌리면 미세먼지 줄까?

- 물 청소차(살수차) 저속운행으로 인한 교통 체증

- 물이 마르면 또다시 미세먼지 생성이 문제

미세먼지 대책으로 제시한 도로 물청소, 정말 비용도 많이 안 들고 효과가 있을까?

국내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μg/m³으로 주요 선진국인 영국 11μg/m³, 일본 12.6μg/m³, 프랑스 14μg/m³에 비해 2배 높은 수준이다. 또한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어서 인체에 직접적 피해를 주며 우리나라 한 해 동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조기사망은 2019년 기준 1만 1천924명에 이른다는 기사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이런 이유로 대선이나 총선 그리고 지자체장 선거공약으로 미세먼지 저감공약을 빼놓지 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대책 특별기구'를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2019년 4월 29일 대통령 직속 국가기구인 ‘국가기후환경회의’가 공식 출범하기도 했다. 그만큼 미세먼지의 해결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도로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진공노면청소차, 고압살수청소차, 분진흡입 청소차 운행 등 크게 3가지 방법들이 있다. 아래 표에 각 청소차량의 장점과 단점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도로청소차 차종별 비교 자료:환경부

이러한 방법 중에 가장 많이 적용하고 있는 방법이 바로 물을 이용하는 청소하는 방법이다. 위의 사진과 살수차를 이용하는 방법과 클린로드 시스템(도로에 고정식 물청소 장치)을 생각할 수 있다. 살수차의 장. 단점은 위에 표에서 간단히 설명이 되어서 클린로드 시스템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하고자 한다.

대구시는 2009년에서 2010년까지 사업비 123억 원을 들여 도로중앙분리대에서 물을 뿌릴 수 있는 '클린로드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총 9.1km 구간에 물을 흘려보내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방식을 운행 중에 있다. 하지만 그 효과에 대해선 여전히 논쟁 중에 있다.

▲ 영남대 백성옥 교수가 2011년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 연구로 제출

백 교수는 "미세먼지는 호흡성 먼지인데 도로에 깔린 먼지는 입자가 굵은 먼지다. 청소를 안 한 것보다는 낫겠지만 도로에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제대로 된 접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2014년 부산시 대기보전과 박기형·곽진·유은철이 발표한 '도로변 자동살수 장치 설치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 효과 분석' 연구를 살펴보면 부산에 설치된 클린로드시스템클린로드 시스템 역시 미세먼지 감소 효과를 측정하기 어려웠고 "실제 측정 실험 결과 저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클린로드 시스템을 부산시에 확대하지 않았다"고전해지고 있다.

서울시 상황도 비슷하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 광화문 도로에 비슷한 장치를 설치했다. 하지만 수돗물 사용 문제와 계절의 영향 때문에 도로 청소나 여름철 도로 온도를 낮추는 용도로 사용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물청소차를 이용해 도로의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데, 저속으로 달리는 물청소차가 도로에 물을 뿌려 미세먼지를 씻어 내는 방식이다. 사실 이 방법을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저속으로 달리는 물청소차가 교통 체증을 유발하고 수돗물을 계속 사용하는 문제점이 있으며, 고정식과 마찬가지로 동절기에는 도로 결빙 때문에 운행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또한 물이 뿌려지지 않는 도로에는 전혀 먼지가 제거되지 않고 물이 뿌려졌더라도 하수도로 흘러가지 못한 채 물이 마르면 다시 먼지가 재생성되어 다시 날리게 된다.

이런 문제점들이 생기면서 서울시는 2017년부터 분진흡입차량을 대거 도입해 먼지를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분진흡입차량이 도로의 미세먼지를 필터로 제거해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는 방식이다. 현재 서울시는 자치구별로 총 92대의 분진흡입차량이 수시로 운행 중이다. 분진흡입차량은 계절,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운행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현재 예산을 책정해 꾸준히 늘려갈 예정이라 한다.

서울시는 도로 전체에 물을 뿌려야하는 물청소 방식은 시간, 계절 등의 제약이 많고 심야 작업 때문에 비용도 많이 든다는 이유로 비상시에만 사용하고 이러한 물청소 방식 자체가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집진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차량 구입과 유지에 많은 비용이 든다. 아무리 방법이 효율적이라 하더라도 고가의 차량 구입과 유지에 필요한 예산이 없다면 그림의 떡일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숨 쉬는 것도 차별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 물청소차에 친환경 도로 비산절감제를 200:1로 희석하는 모습

새로운 방법은 없을까....?

충분한 예산 확보로 전국으로 편차 없이 확대된다면 정말 좋겠지만 당장 그렇지 못함이 현실일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운영 중인 방법에 새로운 방법을 접목해 보면 좋을 듯싶다. 돈도 많이 안 들고 추가 설비도 필요 없으며 현재 사용하는 살수차를 그대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면 말이다.

(주)에코케미칼이 개발한 친환경 도로 비산먼지 절감제, 또는 비산먼지 억제제라 불리기도 하는 '비산방지제'를 현재 사용하는 살수차의 물의 양에 200:1로 희석해서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그럼 눈에 보이지 않던 도로 위 미세먼지들이 희석된 용액과 만나게 되면 그 크기가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 침투할 수 없는 크기로 응집이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침투할 수 있는 직경 10µm 이하의 미세먼지 입자 크기를 인체에 침투할 수 없는 수십 ~ 수백 µm 이상의 큰 먼지로 응집시키고, 코팅을 통해 응집 상태를 보다 더 오래 유지함으로써, 도로에서 날리는 초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저감 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쌓인 미세먼지 응집체들은 나뭇잎이 도로 가장자리로 밀려나듯이 서서히 쌓이게 될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분진흡입차량을 운행했을 경우 그 효과는 몇 배가 될 것이다.

OECD 국가 중에 물 부족 국가인 대한민국, 이 방법을 적용해 물 사용량도 줄이고 차량통행에 방해도 주지 않으며 도로 재비산 먼지(미세먼지)를 줄여 간다면 또 다른 세계적 모범사례가 되리라 생각한다.

국내 최초 친환경 도로미세먼지 저감제 개발 (주)에코케미칼

 

주식회사 에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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