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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미래다.

OECD 미세먼지로 한국 조기사망률 1위 언제까지...?

OECD 미세먼지로 한국 조기사망률 1위 언제까지...?

중국 미세먼지 조기사망 年107만명…34%는 집에서 당한다

중국에서 2014년 기준으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초미세먼지(PM2.5) 오염으로 조기 사망했으며, 그중 34%는 가정 내에서 석탄 사용으로 인한 실내공기 오염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 2015년 12월 스모그가 짙게 낀 거리를 마스크를 착용하고 걷는 중국 베이징 시민. AP=연합뉴스

가정 스토버 오염 정화 장치 없어

석탄 초미세먼지 29% 가정서 발생

2019년 전 세계 석탄 54.5% 사용

중국 베이징대학 연구팀은 12일(현지 시각) '환경 과학 기술(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국제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 1970~2014년 사이 20년 동안 중국 내 에너지 소비 상황과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추세를 분석하고 이 같은 결론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특히 "2014년 석탄 사용과 관련된 초미세먼지 오염으로 발생한 조기 사망의 91%가 실내 노출 탓이었다"며 "2014년 기준 가정용 석탄 사용은 중국 전체 에너지 소비의 2.9%에 불과했지만, 초미세먼지와 관련한 조기 사망에서는 34%를 차지, 전력·에너지 산업 부문보다 40배나 많았다"고 지적했다.

우선 1970년과 2014년 사이 중국 내 에너지 소비는 5.6배 증가했고, 석탄 소비는 연간 3억5000만톤에서 34억7000만톤으로 8.8배 증가했다. 석탄은 1970년 전체 에너지 소비의 47%를 차지했으나, 2014년에는 73%로 늘어났다.

▲ 중국 석탄발전소의 석탄 소비(2015년). [환경과학기술 2018]

2014년 주거용 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소비의 7.5%를 차지했다. 주거용 석탄 소비는 1970년 1억3000만톤에서 2014년 1억 5000만 톤으로 다른 부문에 비해서는 크게 늘지 않았다. 2014년 중국 내 석탄화력발전소에서는 21억 1000만 톤, 산업 부문에서는 12억 1000만 톤의 석탄을 소비했다.

소비량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가정 내 초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큰 것은 대기오염 배출 계수 탓이다. 산업시설에서는 석탄 1㎏당 1.1g의 초미세먼지를 배출하지만, 가정 주방에서 요리할 때 사용하는 역청탄 스토브에서는 1㎏당 초미세먼지를 9.7g이나 배출한다.

2014년을 기준으로 중국 내 석탄 소비에서 직접 배출되는 초미세먼지는 전체 배출량의 43%를 차지했다.

석탄 소비로 인해 전체 초미세먼지 오염은 ㎥당 5.8㎍(마이크로그램, ㎍=100만분의 1g) 끌어올린 것으로 연구팀은 평가했다. 또, 석탄에서 배출된 1차 초미세먼지 배출량 가운데 29%는 가정 내 석탄 사용이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거용 난로에는 초미세먼지를 걸러낼 장치가 없기 때문에 초미세먼지 배출에서 주거용 석탄의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초미세먼지 인위적 배출로 인한 중국 내 조기 사망이 1974년 84만 명에서 2014년 107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조기 사망 107만 명 중에서 절반인 50%는 석탄 사용 탓이었고, 특히 107만 명의 34%는 주거용 석탄 사용 탓이라고 분석했다.

▲ 중국 네이멍구 석탄화력발전소. 중앙포토

한편, 2019년 기준으로 중국의 석탄 소비량은 연간 32억4000만톤으로 전 세계 사용량의 54.5%를 차지했다. 중국의 경우 2013년 이후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등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3~2016년 사이 석탄 소비량을 1억 3000만 톤 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북부 평야에서 농촌 주거용 석탄 시설을 천연가스 또는 전기 시설로 대체하기 위한 청정 난방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중국 인구의 초미세먼지 노출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주거용 석탄 사용을 청정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바로가기]

한국, 미세먼지 조기 사망률 OECD 최고

미세먼지 때문에 요즘 외출 꺼리시는 분들 많이 계실텐데요.

이번엔 경제협력 개발기구 OECD가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문제가 회원국 중 최악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래에 미세먼지로 제 수명까지 못 살고 숨지는 사람의 수가 OECD 회원국 중 한국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OECD 한국에 경고 대기오염 조기 사망률 최고    자료: SBS 뉴스 프리즘

한해 약 900만 명.

대기오염으로 인해 2060년 조기 사망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 인구 수입니다. 전세계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조기 사망률을 기록한 국가는 바로 한국입니다.

OECD는 한국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2060년에는 한해 인구 100만명당 1000명 이상이 조기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지언 /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장 : 가장 큰 요인중 하나가 석탄발전소가 확실하게 있다(고 봅니다) 선진국에서는 (석탄발전소가) 폐쇄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에 비해 그 이유가 (OECD가 지목한 것과 같은) 그 부분이거든요. 공중보건에 대한 영향이 너무 크기 때문에..]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유럽과 미국은 2060년 조기사망률이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서유럽 선진국들이 청정에너지를 도입하고 혼잡세를 부과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기오염 방지 대책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명래 /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 : (서울의)사대문 안에 들어오는 자동차 대수가 비슷한 사이즈라고 할 수 있는 런던에 비해 4배가량 됩니다. 런던 도심 같은 경우에는 이른바 혼잡세를 적용해 (차량이 들어오면) 세금을 물립니다.]

OECD는 또 대기오염 관련 질병으로 인한 의료비 증가와 노동 생산성 감소 등으로 한국은 2060년까지 GDP의 0.6% 이상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 한국의 두 배에 달해 전세계 사망자 수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관련뉴스 바로가기]

뉴스 보도가 나오고 2년이 지난 2018년 11월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심사에서도 성일종 의원이 다시 지적을 하였다.

▲ 에코케미칼이 개발한 친환경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제(비산방지제)와 기존 제품 비교   자료: (주)에코케미칼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1급 발암물질로 폐 기능을 떨어뜨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호흡기 질환 발병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면서 "특히 우리나라는 OECD의 대기오염에 의한 조기 사망률 1위 국가가 될 것이라는 경고에도 COPD에 대한 국민적 인식 부족으로 조기 진단이 잘 안 되고, 중증일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건강보험 재정 악화와 사회경제적 손실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서도 OECD에 조사한 자료를 제시하며 지난 25년간 OECD 국가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um/m³로 낮아지는 동안 우리나라는 29um/m³로 높아지는 역전 현상을 보였다며, OECD는 2060년 한국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 1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도 지적했다.

국내 조사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1인당 사회경제적 비용이 고혈압보다 10배 높고, 연간 총 1조 40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국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수는 340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병원 진단율은 2.8%, 치료율은 2.1%에 불과, 대표적인 무관심 질환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이렇듯 미세먼지 문제는 우리들 삶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국민이 매일같이 미세먼지로 인한 고통과 불안을 호소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새로운 기술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틀에 박혀있는 행정적 처리와 예산 등의 이유로 앞으로 나아가는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여기에 코로나 19까지 겹쳐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은 어느 때보다 버티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국내최초 친환경 도로재비산 미세먼지 저감제 개발  (주)에코케미칼

 

주식회사 에코케미칼

미세먼지 저감용 친환경 비산방지제, 미세먼지 측정시스템, 스마트 저장시스템, 미세먼지 포집기, 비산방지제 원격 살포장치, 환경데이터 서비스

www.ecochemic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