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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미래다.

스웨덴 치매 5%는 초미세먼지 탓

한국보다 공기 깨끗한데…"스웨덴 치매 5%는 초미세먼지 탓"

세계 각국에서 초미세먼지(PM2.5) 오염이 치매 환자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웨덴에서 치매 환자의 5%가 초미세먼지(PM2.5)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연구팀 '환경보건'에 논문

1㎍/㎥ 낮추면 관련 치매 12% 줄어

스웨덴은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한국의 3분의 1 수준으로 세계적으로도 공기가 깨끗한 곳이다.

▲ 스웨덴의 초미세먼지 오염은 한국의 3분의 1 수준이다. 신화=연합뉴스

스웨덴 우메오대학 연구팀은 최근 초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연간 치매 발생률과 금전적 부담을 평가·추정하는 논문을 관련 학계 최초로 '환경보건(Environmental Health)' 국제 저널에 게재했다.

인구가 1000만 명을 약간 웃도는 스웨덴에서는 60세 이상의 인구는 260만 명에 이르고 있다. 현재 15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매년 2만 명가량이 치매에 걸리고 있다.

연구팀은 이 가운데 매년 820명 정도, 전체의 5%가 초미세먼지 때문에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30세 이상 스웨덴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2005년, 2010년, 2015년의 초미세먼지 노출 상황을 분석했고, 동일집단(코호트) 장기 연구를 통해 60세 이상 인구 가운데 초미세먼지 탓으로 치매가 발생한 사례를 파악했다.

2015년 스웨덴의 지역별 인구 분포를 고려한 초미세먼지 평균 노출 농도는 대기 1㎥당 8.3㎍(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이었다.

▲알츠하이머 환자 마을에서 환자들이 치료를 위한 신체 활동  AFP=연합뉴스

한국은 2105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6㎍/㎥였고, 지난해에는 19㎍/㎥로 개선됐다.

국내 치매 환자는 모두 80만 명이고, 매년 4만 명씩 발생하고 있다.

중국 칭다오대학 연구팀은 지난해 세계 각국 연구 결과를 종합해 초미세먼지가 5㎍/㎥ 증가할 때마다 치매 환자가 8% 늘어난다고 보고했으며, 스웨덴 연구팀은 이를 기초로 초미세먼지 노출과 치매 발생률을 분석했다.

스웨덴 연구팀은 "대기 중 초미세먼지 오염도를 1㎍/㎥만 줄여도 스웨덴 내 치매 발생 사례의 1%,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치매의 12%에 해당하는 연간 101건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스웨덴의 경우 치매 환자 한 사람에 치매로 인해 생애 전체에 걸쳐 치러야 할 직간접 비용이 21만3000유로(2억8676만 원)에 이른다고 분석하고, 초미세먼지 오염도를 1㎍/㎥ 낮추면 스웨덴 국내 총생산(GDP)의 0.004% 정도의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치매는 세계 5번째 가장 흔한 사망 원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치매로 인한 연간 사회적 비용이 103억 유로(약 14조 원), 전 세계적으로는 약 10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치매 관리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이 2017년 기준으로 약 14조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연구팀은 "초미세먼지 오염도를 조금만 줄여도 건강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며 "공중 보건 정책에서 치매 발생과 관련해 대기오염 물질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바로가기]

▲ 자체 개발한 친환경 비산방지제로 화력발전소에서 사용한 석탄재의 미세먼지 저감 실험   자료: (주)에코케미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 되어 있는 장소중 한 곳이 바로 생활 주변 도로입니다.

무엇보다 차량 유동이 많고 사람들 통행이 많은 도심속 교차로나 횡단보도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집결지라 해도 무관할 정도입니다. 달려오는 자동차와 함께 이동하던 도로 위의 많은 먼지는 자동차의 정지와 함께 교차로 주변 도로에 쌓이기 때문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노출 위험이 높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이곳을 지날 때면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렇듯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날리고 있는 생활 주변 도로 미세먼지 저감에 속도를 내야 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교 주변 도로와 사회적 취약계층이 생활하는 곳에서부터 시작하여 사회 전반적으로 넓혀가야 합니다.

국내 최초 친환경 도로 미세먼지 저감제 개발  (주)에코케미칼

 

주식회사 에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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