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심각성, 모든 국민에게 꾸준히 알려야 한다.
폐에 쌓이는 미세먼지…'체내 이동·축적' 첫 영상 확인
수년 전부터 우리는 각종 뉴스와 언론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성을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고농도 미세먼지로 도심 하늘이 온통 잿빛으로 보일 때만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끊임없이 국민들께 알려야 한다. 미세먼지에 오랫동안 자주 노출될 경우 급속도로 면역력이 떨어지며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질환 및 안구질환과 피부질환 등 각종 질병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특히 초미세먼지는 인체 깊숙이 폐포까지 침투하여 혈관을 타고 돌며 염증과 혈전을 일으켜 허혈성 심장질환과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모든 질병에 영향을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JTBC 뉴스에 이와 관련된 좋은 내용이 있어 다시 올려 모든 언론과 국민들이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2018-11-29]
미세먼지 농도를 수시로 살피는 것이 어느새 우리의 일상이 돼버린 요즘, 과연 우리 몸속에 들어간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지 걱정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국내 연구진이 쥐를 상대로 실험을 했는데,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간 미세먼지가 1주일 동안이나 몸 속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폐 세포를 자극하고 일부는 혈관으로 스며 들어서 간이나 신장 등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자]
1㎛ 크기의 미세먼지 덩어리를 물에 섞은 뒤 실험용 쥐의 기도에 넣습니다. 이 쥐의 장기를 암 진단에 사용하는 핵의학 영상 장비로 찍어봤습니다.
폐가 있는 부위에 붉은색으로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미세먼지입니다. 미세먼지 입자에 방사성 물질을 입혀 뿜어내는 방사선량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미세먼지는 이틀 후에도 60%가 폐에 그대로 남았습니다. 몸 밖으로 완전히 빠져나가는 데는 일주일 넘게 걸린다고 연구원 측은 밝혔습니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폐에 남아있는 모습이 눈으로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성과가 있습니다. 폐로 들어간 미세먼지가 다른 장기로 흘러들어 간다는 사실도 확인된 것입니다. 나중에 이 쥐를 해부해본 결과 주입한 미세먼지 성분이 간과 소장, 대장에서도 검출됐습니다.
[전종호/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박사 : (폐에 들어간) 그중 일부는 혈류를 통해 전신 순환이 가능하게 됩니다.]
폐에 들어간 미세먼지가 혈관 쪽으로 스며든다는 가설이 사실로 증명된 것입니다. 반면에 식도를 통해 미세먼지를 주입한 쥐의 경우 이틀 만에 몸에서 모두 빠져나갔습니다. 위에 가득했던 미세먼지는 소장과 대장을 거쳐 대소변으로 빠져나갔지만 배출 속도가 빨라 영향은 없다는 설명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를 수시로 살피는 것이 어느새 우리의 일상이 돼버린 요즘, 과연 우리 몸속에 들어간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지 걱정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국내 연구진이 쥐를 상대로 실험을 했는데,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간 미세먼지가 1주일 동안이나 몸 속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폐 세포를 자극하고 일부는 혈관으로 스며 들어서 간이나 신장 등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은 2022년 5월 24일 KBS 뉴스 보도를 통해서도 알려졌었다.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미세먼지가 입자가 작을수록 장기 곳곳에 깊숙이 침투하고, 또 오래 남아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되었다. 쥐를 통한 실험을 했는데, 미세먼지 입자가 간과 신장까지 이틀 만에 빠르게 이동했고, 4주일 뒤까지 몸에 남아 있었다고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가 이렇게 위험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 이제는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성과 심각성을 꾸준히 국민들께 알리고 대비를 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코로나 19 보다 더 심각한 사회적 재난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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