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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의 길잡이/엔터테이너의 길

국내 최초의 가수 출신 영화배우는 누구일까?

▣ 가수들 스크린 진출은 언제부터...?


요즘 가수들이 가수와 연기자의 경계를 쉬이 넘나드는 것과는 달리 30~40년전인 70~80년때엔 톱스타들 몇명 정도로 한정되어 있었다.


국내 최초의 가수 출신 영화배우는 누구일까?

필자가 알기로는 가수 남진씨로 알고 있다.
가수로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뒤, 영화 "가슴 아프게", "울려고 내가 왔나", "형수"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었고, 나훈아씨는 영화 "3일 밤 3일 낮에" 출연을, 종이학으로 한때 젊은이들의 우상이었던 전용록씨는 "돌아이"로 흥행 몰이를 했었고, 밤차의 이은하씨는 "날마다 허물벗는 꽃뱀" 과 밤이면 밤마다의 인순이씨는 "흑녀"로도 출연을 했었다.


이 시기에는 지금처럼 음반산업이 불황은 아니어서 양쪽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음반시장의 침체로 인해 가수들의 활동 영역 자체가 무척이나 좁아진 상황이다. 물론 한때 가수가 주축이 되어 한류 바람을 일으키기며 다른 나라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 넣는 기염을 토 하기도 했었다.

잘 알다시피 한때 한류 스타로 인기를 끌던 이정현과 강타 그리고
NRG의 경우에도 과거처럼 인기가 뜨겁지는 않은게 요즘의 현실이보면, 많은 경우 그냥 과거의 인기 가수로 그저 팬들의 기억속에 남아 있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로 한류 바람을 일으킨 경우에는 보다시피 그 수명이 더 길고 안정적인 반면, 그 활동 범위도 굉장히 넓기 때문에 다양한 방면으로 적극적인 활동과 더불어 해외 진출 기회를 노리는 것 또한 사실이다. 가까운 예로 배용준, 송혜교, 최지우씨 같은 배우들은 몇편의 드라마로 한류 스타가 되었고,  그 인기는 아직도 식지 않고 꾸준히 유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매니지먼트사(기획사)와 연예인의 주 수입원이 광고/C.F인 상황에서, 가수의 인기가 배우에 비해 단발성 위주의 끝나기 쉬운 현재의 연예산업 구조로 인해 앞으로도 당분간은 배우를 더 선호하는 분위기로흐를 공산이 크다. 특히 출연한 영화나 드라마가 흥행을 하였을때는 광고 출연 섭외는 따논 당상인데다, 흥행작의 인기가 식기도 전에 미리부터 차기 작품을 입맛대로 골라서 출연을 할 수도 있고, 여러면에서 흥행 작품은 가수의 히트 곡에 비해 더 오래도록 대중의 가슴에 감동으로 남아 기억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