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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미래다.

초미세먼지는 호흡기 및 생식기능도 위협

초미세먼지는 호흡기 및 생식기능도 위협

생식기와 항문 간 거리 짧아지면 위험신호... 태아 테스토스테론 생성에 문제 생긴 징후

대기오염 물질인 초미세먼지가 태아의 호흡기 건강은 물론 생식기 건강까지 해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미세먼지는 호흡기 생식기능 위협 사진= SBS 뉴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올겨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보다 나쁠 같다. 마스크를 다시 꺼내 써야 한다는 경고도 뒤따른다. 초미세먼지를트로이의 목마라고 부르는 전문가도 적지 않다. 초미세먼지가 건강에 위협으로 다가왔다.

미국 럿거스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석유·천연가스·석탄 등 화석연료의 연소로 생기는 초미세먼지(PM2.5) 등 대기오염 물질이 태아의 호르몬 활동을 방해해 생식기관의 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PM2.5)는 지름이 2.5㎛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연구의 책임 저자인 에밀리 바렛 교수(생물통계학·역학)는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은 태아기와 유아기에 호르몬의 정상적인 활동을 가로막아 ‘생식기와 항문 사이의 거리’를 짧게 만드는 등 변화를 일으킨다. 생식기-항문 거리의 변화는 정액의 질과 생식력이 떨어지는 생식 장애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종전 동물연구 결과를 보면 성인 남녀의 항문-생식기 거리 변화는 정액의 질, 생식력 및 생식 장애, 호르몬 수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동물 연구에서 이 거리는 오염 물질의 발달 독성을 판단하는 데 쓰인다. 수컷으로 태어날 태아의 생식기-항문 거리가 짧아지면 독성 노출이 태아의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방해하고 있다는 신호로 간주된다.

▲도심 속 미세먼지 감축 방안 알아보기 자료= 부산시환경교육센터

초미세먼지, 내분비 교란물질 운반해 호르몬 활동 방해, 생식기능 장애 일으켜” 

연구팀은 인간에게도 생식기-항문 거리가 비슷하게 적용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2010년 미국 4개 도시에서 시작된 임산부와 자녀에 대한 종단연구(영유아 발달 및 환경 연구, TIDES)의 데이터를 이용했다. 또한 미니애폴리스, 로체스터,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에서 태어난 여자 아이는 출생 때, 남자아이는 1세 시점에서 생식기-항문 거리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또 유아기 생식 발달 지표와 관련된 대기오염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런 다음 이 데이터를 휘발유, 석유, 디젤, 목재를 태울 때 나오는 이산화질소 및 초미세먼지(PM2.5) 수치와 비교했다. 워싱턴대에서 관리하는 대기오염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임신 기간 동안 종단연구 참가자의 주거 지역 오염 수치를 추적했다. 이 두 가지 측정치를 비교해 태아의 주요 발달 기간 동안 대기 오염에 노출되는 정도 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초미세먼지가 태아기 호르몬 노출의 척도에 해당하는 생식기와 항문 사이의 거리를 부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남자아이로 태어날 태아에게 일반적으로 호르몬이 급증하는 임신 초기(이른바 ‘남성 프로그래밍 기간’) 동안 PM2.5에 더 많이 노출되면 출생 때 생식기-항문 길이가 짧아질 확률이 높다.

▲비산먼지 이렇게 관리해요 자료=수도권대기환경청

유아기에도 높은 농도의 초미세먼지에 노출될수록… 생식기-항문 길이 짧아져

또한 ‘미니 사춘기’(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유아기 초기에 해당)에 더 높은 농도의 PM2.5에 노출될수록 남자아이의 생식기-항문 길이가 더 짧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초기 발달 과정에서 생식 기관이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에 여러 모로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바렛 교수는 “초미세먼지는 트로이 목마와 같다. 미세먼지는 내분비 교란물질인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을 운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교란물질이 신체의 호르몬 활동을 방해하면 평생에 걸쳐 암 위험, 임신 능력 장애 등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코메디닷컴 ▶관련기사 바로가기]

이 연구 결과(Associations of Exposure to Air Pollution during the Male Programming Window and Mini-Puberty with Anogenital Distance and Penile Width at Birth and at 1 Year of Age in the Multicenter U.S. TIDES Cohort)는 ≪환경 보건 전망(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저널에 실렸다. 

기후변화, 기후변화 위기라며 수년을 떠들었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이제는 기후변화가 기후위기가 되어버렸다. 엄청난 기후위기, 기후재앙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참변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음에도 여전히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문제는 또 어떠한가?

우리는 지상에서 숨을 쉬며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책임져야 할 정부나 관련 부처 공무원들은 아직도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시민 건강을 위해 '도로 미세먼지 저감'에 노력해 주시는 관련 공무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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