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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의 길잡이/엔터테이너의 길

스타되기 등용문

▣"스타되기 등용문"

될성부른 재목

→ 처음부터 느낌 팍~""

→ 될성부른 스타는 떡입부터 다르다?

스타 지망생들은 많은데 스타는 몇 안된다. 스타가 되는 길에 왕도는 없을까. 김주혁 문근영 김지수 김민정 김효진 김소연 박건영 김강우 송지효 조동혁 등 23명의 스타를 메니지먼트하고 있는 나무엑터스의 김종도 대표가 14년간 현장에서 스타와 함께 성정하면서 터득한 스타 되기 노하우를 공개했다.

유독 카메라 앞에 서면 강해...끼-인성-성실 삼박자 갖춰야....현장 통해 배우는 경험 중요...

-그동안 발굴한 스타들이라면.

▶로드매니저 시절 김주혁을 발견해 지금까지 함께 해 왔고 이은주 문근영도 오래전부터 함께 성장했다. 김민정은 6년 전부터 같이 일했고 김지수는 영화 '여자 정혜' 때부터 같이 일했다. 이전 회사에선 권상우를 발견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까지 함께 일하기도 했다. 박건형 김강우 송지효 이규한 등은 신인에서 스타로 성장하고 있는 친구들이며 김태희 김효진 김소연 등은 외부에서 영입해 한 식구가 된 케이스다. 스타를 키운다기 보다는 스타와 함께 성장한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

-스타는 애초부터 남과 다른 무언가가 있나?

▶스타지망생이라면 대부분 신체나 언어 등 어느 정도의 기본기는 갖고 있다고 본다. 다만 무조건 미남 미녀 보다는 나만의 매력이 있어야한다. 반추해보면 스타는 대부분 처음부터 느낌이 왔었다. 한마디로 광채가 보였다. 문근영은 드라마 '명성황후' 직후 만났는데 정말 어린데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무언가가 느껴졌다. 권상우는 소름이 쫙 끼쳐질 정도로 스타의 가능성을 봤던 케이스다. 박건형이나 김강우 등도 '물건' 되겠다는 '필'이 왔다.


-스타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자질이나 조건을 꼽는다면.

▶카메라 앞에서 유독 강하다는 게 차이점이다. 혹자는 카메라 앞에서는 신기가 든다는 표현도 하던데…. 배우로서의 끼와 인성과 성실성의 삼박자가 맞아야할 것 같다. 특히 인성이 좋으면 주변 사람들이 나서서 도와준다. 또 배우 본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 간혹 배우들이 과욕을 부리는 경우가 있는데 주변에서 눌러주지 않아 큰 화를 부를 수 있다. 매니지먼트가 중요한 이유다. 매니저와 배우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관계가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끼와 인성 성실성 등으로 스타가 됐는데 여기에 천운까지 겹치면 슈퍼스타가 되는 것 같다.

-스타 지망생이 가장 중점을 둬야할 부분은 뭘까.

▶매체의 발달로 어디에 있건 재목은 눈에 띈다. 따라서 내가 만약 연기자를 꿈꾸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연기에 올인할 거다. 많은 작품을 보고 배우들의 연기를 모방하고, 지하철이나 시장 등 밖에서는 승객이나 상인들이 어떤 톤으로 어떻게 말하는 지 유심히 관찰하고. 사실 제일 좋은 건 현장 경험이다. 학원 원장님들한테 욕먹을 지는 모르겠지만 현장을 통해 배우는 게 가장 많다.

-나의 가족이 스타가 되고 싶어한다면 어떻게 할 건가.

▶무조건 말릴 거다. 배우란 업을 지고 가는 외로운 존재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배우들의 외로움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네티즌들의 악플이나 굴욕사진 등에 대한 공포심이 대단하다. 돈이 전부이고 최고는 아니지 않은가. 배우의 인기는 높아지지만 배우에 대한 존경심은 점점 더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


-최근 아역 때부터 연예계에 입문하는 조기교육 붐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중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아역 연기자를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시스템이 안돼 있는 것 같다. 언제 입문하느냐는 중요한 것 같지 않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뜨면서 사기꾼도 더욱 많아졌다. 스타지망생들이 주의해야할 점이라면.

▶내가 어떤 사람인데 뭘 해주겠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사람은 무조건 피하는 게 좋겠다. 조금만 알아보면 진위는 구분할 수 있는 시대다. 사기를 당했다면 본인의 책임도 배제할 수 없다. 자신의 인생이니만큼 매사에 노력해야한다.
스포츠조선- 정경희 기자

위 기사를 읽고 동감하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같이 공유를 하고자 이렇듯 수고를 아끼지 않았음을 알아주길 바라며.......

신인연기자를 케스팅이나 오디션을 봐서 계약을 맺어 트레이닝을 시키는 과정에서 많은것을 알 수가 있다.

똑 같은 과정에서 눈부시게 발전을 하는 친구가 있는 반면 그 반대의 친구들도 많이 있다. 카메라를 가지고 놀듯이 아주 자연스럽게 대사를 치는 친구가 있는 반면, 평소엔 잘하다가 유독 카메라 앞에만 서면 주눅이 드는 친구들도 여럿 보아서 알고 있다. 이렇듯 가르쳐서 되는것이 있고 . 위와 같이 그렇지 않은것도 많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타고난 끼가 아닐까 생각한다....

한편 연예 사업의 번창으로 인하여 정말 많은 기획사들이 우후죽순식으로  생겼다 없어지고 하는 경우가 지금도 많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안좋은 사짜(사기꾼)들도 역시 많이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길 바라며....

이쪽으로 꿈을 가지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살짝 외쳐본다...!!                                                                      
                                                                                                                                      -로즈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