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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한스푼

한국의 포니 자동차를 아시나요..?


아직도 도로위에서 쌩쌩~~
한국의 포니 자동차를 아시나요..?

포드의 기술 이전을 회피로 인해서 현대는 독자 개발을 모색하였고, 이탈 디자인에 디자인을 의뢰해 1974년에 포니와 컨셉트 카인 포니 쿠페가 공개되었다.
(포니 쿠페는 실제로 시판되지는 못했다)

엔진은 미쓰비시의 1,238cc 직렬 4기통 새턴 엔진을 얹었고,
구동방식은 후륜구동이었다.

포니 개발 과정에 당시 현대건설에 재직중이었던 지금의 이명박 대통령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위키백과엔 나오고 있다...

포니는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 모델 자동차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로, 세계에서는 16번째로 고유 모델 자동차를 만든 국가가 되었다.

포니는 이름에 어울리는 조랑말 모양의 엠블럼를 적용하였다. 판매를 개시한 1976년에는 대한민국 승용차 시장에서 10,726대가 판매되며,
43.6%의 점유율을 보였다.

단숨에 인기 차량으로 등극한 포니는 에콰도르에 5대를 수출된 것을 시작으로, 다른 국가에도 판매되었다.
 
포니는 해치백
스타일이나, 실제로는 캐빈룸과 트렁크룸이 분리되었다. 이후 왜건과 픽업, 3도어 등도 출시되었다.

1982년, 포니는 1세대의 세단을 뒤로하고 해치백 스타일의 소형차인 2세대 포니가 나와 포니 II라는 이름으로 시판했는데,  포니 픽업도 디자인이 바뀌어 계속 생산되었다고 한다..

포드를 기반으로 변천을 거듭하며 프레스토를 거쳐 스텔라 자동차는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지정 차량이 되면서 크게 환영받았다고 한다.  자가용은 1987년, 택시는 1990년에 단종되었다.

영화-"화려한 휴가" 한장면


어렸을땐 이 택시를 종종 이용하곤 하였는데...
이젠 영화나 드라마에서 시대적 배경에 섞여서 가끔씩 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택시 지붕에 달려 있는 영업용 택시 표시등이 마름모꼴의 모양도 있었으며,
복주머니 모양의 택시 표시등도 있었다...

 

잊혀져 가던 포니차가 2010년 9월, 서울의 도심을 여전히 쌩쌩 달리고 있다...
1997년 영국에 갔을때 가끔씩 영국 사람들이 몰고 다니는 것을 가끔씩..
그래도 한국보단 자주 보았는데...


한국의 최초의 자동차 포니...
30년전에 만들어 졌는데도 불구하고 계기판을 들여다 보니...
시속 120 Km를 달릴 수 있다.
 이 정도면 대한민국 어느 고속도로에 올려 놓는다고 해도 
고속도로 최고 속도인 110 Km는 문제가 없을 듯...^^


차를 카메라에 담으며 찬찬히 둘러 보니...
앤틱을 주로 취급을 하는 것 같았다..무엇이든 다 사고 판다고 하니 말이다..
강북 홍대쪽이나 신촌쪽에서 자주 눈에 띈다..
 운(?) 좋으면 한번씩 보게 되지 않을까....^^?


서울 도심을 보란듯이 달리고 있는 우리의 포니 픽업 자동차.
지난 시간을 생각나게 하고, 잊혀졌던 옛기억을 떠올려 주고...
무엇보다 그냥 바라보며 웃음짓게 만들어 주니 
이유 없이 좋다....^^ㅋ
                                                                                                           -로즈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