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객선 침몰당시 선장과 해안경비대장 녹취록>
[사진:인터넷커뮤니티]
해안경비대장:데 팔코 대장입니다. 선장이랑 통화할 수 있습니까.
선장: 네. 데 팔코 대장.
해안경비대장:이름을 말씀해 주십시오.
선장:셰티노 선장입니다.
해안경비대장: 셰티노, 갑판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 구명보트로 배로 돌아가서 사다리로 배의 갑판위로 올라가세요. 뱃머리 아래와 배의 우측 부분에 사다리가 있습니다.그리고 나에게얼마나 많은 사람이 거기 있는지 보고하세요. 알겠습니까? 나는 이 대화를 기록하겠습니다.셰티노 선장.
(선장이 뭐라고 말했으나 듣지 못하고)
해안경비대장:말씀하세요! 선장, 더 큰소리로 말하세요!
선장: 지금 배를 준비중입니다.
해안경비대장:뱃머리에서 사다리 아래로 내려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대편 방향으로 돌아가서 배에 탑승하세요.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거기있는지,아이들과 여자가 있는지 그리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지보고하세요. 아시겠습니까?당신은 목숨을 구했지만나는당신을 매우 비열해보이게 만들수 있습니다.대가를 치르게 할 수 있습니다. 젠장!! 갑판으로 돌아가세요.
선장: 제발.....
해안경비대장: 지금 이상황에 '제발'이란 말은 없습니다. 배로 돌아가세요. 그리고 나에게 배로 돌아갔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십시오.
선장: 저는 지금 구명보트 위에 있습니다. 여기 아래에 있어요. 저는 어디도 가지 않겠습니다.
해안경비대장: 지금 뭐하고 있는 겁니까 선장?
선장: 저는 이곳에서 구조를 지휘하겠습니다.
해안경비대장: 거기서 무엇을 지휘한다는 겁니까? 배에 타세요! 배에서 구조활동을 지휘하세요! 거부하시는 겁니까?
선장: 아니요 거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안경비대장: 지금 배로 가는것을 거부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선장? 왜 배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건지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선장: 다른 구명보트가 있습니다.
해안경비대장: 배로 돌아가세요! 명령입니다! 당신을 위해 고려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당신이 배를 떠나겠다는 소립니까?지금 나는 당신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배로 돌아가도록 하세요. 알겠습니까? 제말 들립니까?
선장: 배로 가고 있습니다
해안경비대장: 가세요! 배에 타면 즉시 나에게 전화하세요. 들은 뱃머리 앞에 있습니다.
선장: 구조대원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해안경비대장: 구조대원들은 뱃머리에 있습니다. 가세요! 이미 시체들이 발견됐습니다.셰티노 선장. 가세요!
선장: 시체가 얼마나 있습니까?
해안경비대장: 저도 모릅니다! 당신이 나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선장: 매우 어두워 아무것도 볼 수 없단 사실을 당신도 알고 있지 않습니까
해안경비대장: 그래서, 당신이 원하는게 뭡니까.
집에 가는 걸 원하는 겁니까? 셰티노? 어둡고 집에 가고 싶다고요? 사다리가 있는 뱃머리에 가세요, 그리고 무엇이 필요한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곳에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필요한것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빨리!
선장: 지금 부선장이 여기 저와함께 있습니다.
해안경비대장: 그러면 둘다 가세요! 둘 다 말입니다! 부선장 이름이 뭡니까?
선장: 디미트리 입니다. (잡음)
해안경비대장: 나머지 이름은요? (잡음) 당신과 부선장은 지금 배로 돌아가세요! 알겠습니까?
선장: 이봐요, 저도 유람선에 오르고 싶지만, 다른 구명정이 멈춰서 표류하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을 불렀습니다.
해안경비대장: 지금 한시간째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배로 돌아가세요! 배에 탑승해서 그리고 즉시 나에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지 보고 하세요!
선장: 알겠습니다.
해안경비대장: 빨리 가세요!
그러나 지시를 거부........
-현재 재판중에 있으며 아래와 같은 형이 선고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셰티노 선장은 300여 명의 승객과 선원을 버리고 도망쳤다. 이 사고로 탑승객 17명이 사망했으며, 17명이 실종돼 사실상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셰티노 선장이 당시 버리고 달아난 탑승객 1명당 8년형을 선고를 가정 기본적으로 선장은 사망자를 포함하여 총 2,672년형을 받는다.
여기에 과실치사 혐의와 좌초 책임이 인정되면 각각 15년형과 10년형이 더해져 총 2,697년형이 된다고 합니다.[사진,글 : 인터넷 커뮤니티]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작업에 작은 희망을 걸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