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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한스푼

도(道)는 이름 없는 통나무 같다...


도(道)는 이름 없는 통나무 같다...


도는 이름 없는 통나무 같다.
통나무는 매우 평범하고 보잘것 없지만
아무도 통나무 보고 이래라 저래라 하지 못한다.


사람이 통나무 같은 자신의 본성을 지킨다면
모든 것이 조화롭게 흘러갈 것이다.
하늘 기운과 땅 기운이 조화를 이루어
단 이슬을 내리고,
억지로 윤리 규범을 만들지 않아도
인간 관계가 조화롭게 될 것이다.


이름 없는 통나무를 자르고 다듬으면
여러 가지 기물이 나온다.
각 기물은 저마다 이름과 용도를 갖게 되고,
자신의 이름과 용도라는 한계에 속박된다.
그러면 통나무 같은 소박함을 잃고 혼란스러워진다.

그러므로 한계와 혼란스러움을 피하려면

이름을 붙이며 이것저것 가르고 나누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
반대로 모든 개울과 시냇물이 강과 바다로 흘러가듯이
통나무 같은 소박한 도로 돌아가야 한다.

                                                                                                         - 聖德 : 깨달은 사람의 태도 (道德經 中에서)

→ 진실이 담겨 있는 말은 꾸밈이 없다고 합니다. 듣기 좋게 꾸민 말에는 진실이 없다고 하구요...^^   
                                                                                                                                                            -로즈볼-